돌아보면 인생의 주요한 시기마다 내겐 책이 있었다. 어릴때 책으로 꿈을 꾸었고, 커서는 책으로 야망을 품었으며 그 야망이 노동이 되고 생계가 되었다. 책은 한 번도 소리쳐 내게 이길로 가라, 말하지 않았지만 숨을 고르기 위해 멈춰선 중턱 어딘가에서 뒤돌아볼 때마다 내가 온 길이 책의 길이었음을 알았다. 그렇게 또 10년 후, 뒤돌아보면 여전히 나는 같은 길 위에 서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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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내 삶은 책으로 쓰인 길 위에 있고,
몸은 늙었어도 꿈은 끝나지 않았다. - P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