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어디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던가요

어디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던가요 - 삶을 관통하는 여덟 가지 주제에 관한 스승과 제자의 대화
이근후.이서원 지음 / 샘터사 / 2023년 10월

인생에 대한 지혜와 따뜻함이 담긴 스승과 제자의 대담

[상담] 어디 인생이 원하는대로 흘러가던가요

어디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던가요 - 삶을 관통하는 여덟 가지 주제에 관한 스승과 제자의 대화
이근후.이서원 지음 / 샘터사 / 2023년 10월

제목부터 한번 쯤 집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스승과 제자 두 사람의 공저이다. 스승은 50년 경력의 정신과 전문의면서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제자는 30년 경력의 상담 전문가로 두 사람이 유투브 대담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골라서 책으로 펴냈다고 한다.

이 책은 자존, 관계, 위기, 욕망, 확신, 비움 성장, 행복의 8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화두가 되는 키워드들을 두 글자로 맞춘 느낌이었다.  두사람의 대담형식의 글로 1-2페이지 분량이어서 호흡이 짧아서 좋았다. 

처음에는 사실 너무 짧은 토막글 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가족이 요즘 사람들에게는 너무 길다고 한 충고를 받아들여, 군더더기는 빼고 핵심적인 내용만 담았다고 한다. 유투브의 동영상을 하나 신청해보니 스승과 제자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눈 이야기라서 그런지 책으로 읽기에는 자녀분의 충고가 적절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했던 전문가의 상담과 같은 느낌의 글은 아니었지만, 까페에서 다른 사람들의 수다를 듣는 것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제자의 주변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스승과 제자 간의 솔직한 대화들이 오간다.

그 중 어떤 문장은 짧지만 긴 인생을 산 스승의 지혜가 느껴진다. 특히나 두분 다 정신과나 상담 쪽을 전공해서 그런지, 정답을 제시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해주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좋았다. 주기적으로 인생에 관해서 이런 대담을 나눌 수 있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부럽기도 했다.

책의 제목처럼 인생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지만, 소소한 행복을 찾고 지키려고 노력해야 겠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상담#어디인생이원하는대로흘러가던가요

[인테리어] 공간 디자인의 기술

공간 디자인의 기술 - 우리 집을 넓고 예쁘게 꾸미는 아이디어
가와카미 유키 지음, 이예린 옮김 / 리스컴 / 2023년 9월

일본인 저자가 쓴 책이다. 일본은 집값이 비싼 편으로, 주택의 면적이 좁은 편이라서 그런지 이런 공간 활용에 관한 도서가 많은 것 같다. 이 책은 챕터1에서는 배치, 수납, 장식으로 나누어 인테리어에 대해서 설명하고, 챕터2에서는 집과 가구 구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정리에 관한 부분이 중점이기 보다는 정리와 인테리어까지 다루고 있는 책이다. 책의 많은 부분이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훑어보기 편하다. 그리고 읽어보니 챕터2의 집을 구하는 파트는, 자취집을 처음 구하는 사회초년생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집을 볼 때 체크할 점이나 조건에 맞는 집을 찾는 요령을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그림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빨리 읽힌다. 챕터1에서는 가구 배치 그림으로, 가구를 어떻게 배치하는지에 따라서 가족 구성원들이 대화하기 편한 공간을 구성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었다.

사실 내가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였다. 정리에 관한 책을 가끔 읽기는 하지만, 정리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에 따르면 수납을 잘하기 위해서는 수납 공간과 물건을 파악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수납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 뿐만 아니라 많은 정리 관련 도서에서 물건을 잘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아직까지는 물건을 잘 버리는 것이 쉽지 않다. 물건에 대한 애착이 너무 많아서 인 것 같다.

기대했던 수납에 관한 부분은 전체 책에서 많지 않은 편이었지만, 챕터2 에서 다양한 가구 그림으로 인테리어를 보여준 점이 좋았다. 컬러 그림을 통해서 가구 배치에 따른 인테리어 느낌을 잘 보여준다. 

아직은 수납과 정리에 급급하지만 나도 내 공간을 쾌적하고 따뜻해서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꾸미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테리어#공간디자인의기술#리스컴

[100자평] 공간 디자인의 기술

공간 디자인의 기술 - 우리 집을 넓고 예쁘게 꾸미는 아이디어
가와카미 유키 지음, 이예린 옮김 / 리스컴 / 2023년 9월

배치, 수납, 장식의 3단계로 집을 좀 더 쾌적하게 꾸미는 법을 알려주는 도서

[IT]개발자와의 협업을 위한 IT 필수 지식

개발자와의 협업을 위한 IT 필수 지식
최선신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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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발자도 아니고,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지는 않지만, 프로그래머나 개발자는 관심이 많이 가는 직종이다.

엑셀도 어려운 나에게는 프로그래머는 몹시 능력자처럼 느껴진다.

이 책도 그런 프로그래머에 대한 동경에서 서평단을 신청해서 읽게 되었다.

다양한 직종들에 대해서 책으로라도 접하는 것은 재미있다.

이 책의 저자는 IT 개발자로 시작하여 PL, PM 등 IT 관련 업무를 20년 이상 한 IT전문가라고 한다.

PM은 프로젝트 매니저로 전 사업을 총괄하는 자리이다. 보통 이공계의 직장에서의 커리어는

연구자에서 이러한 관리자 쪽으로 나가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다양한 도식들이 있어서

마치 강의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저자가 B2B 전문강사여서 그러한 노하우를 잘 활용한 책같다.

IT영역은 크게 보면 개발자가 주로 담당하는 개발과 비개발 부분 으로 나뉜다.

비개발 부분에도 기획, 디자인 등 IT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부분들이 있다.

그리고 비개발자와 개발자들의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

이 책은 비개발자들도 개발에 관련된 실무 용어와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4part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는 IT영역 전체의 큰 그림을 보는 부분으로 기본적인 개념들을 설명해 주고 있다. 두번째 부분은 비전공자를 위한 IT 필수적인 지식들을 다루고 있다. 이 part가 책의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기초적이지만 정확하게는 뜻을 몰랐던 단어인 웹(web)과 앱(App)의 차이를 설명해주는 것 부터 시작한다.

<웹>은 서버에 모든 정보가 보관되어 있고, 브라우저를 통해서 실행하는 방식이고,

<앱>은 이용자가 해당 앱을 다운로드하여 실행하는 방식이다.

코딩의 기본적인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설명해준다.

코딩은 Data를 의미 있는 정보인 Information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

이때 특정한 logic을 사용하여, 결론적으로는 원하는 정보를 화면에 예쁘게 구현하는 것이

결국 프로그램 개발의 목표이다.

이 외에도 세번째part 에서는 IT 시스템 원리에 관해서, 네번째 part에서는 현재 실무 현장에서 이용되는

다양한 IT용어와 그 용어가 현장에서 쓰이는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개발자와 기획자의 대화의 예시도 나와 있어서 재미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IT관련하여 생소했던 단어들의 의미를 많이 알게 되었다.

사진과 다양한 예시들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특히 관련 업계에 취업하고 싶은 취준생 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영진닷컴]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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