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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을 위한 MBTI -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MBTI 직장 사용 설명서
백종화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제목을 보고 한번 쯤은 읽어보고 싶었다. 요즘 MBTI가 화제여서 가끔 유투브를 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MBTI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인터넷에 나온 무료 테스트(정식 검사가 아니라고 한다)를 해보고 나니 나의 성향을 조금 더 파악한 기분이 들었다. 아무래도 A형,B형, AB형, O형으로 4가지로만 나누어진 혈액형보다는 MBTI는 16가지로 더 세분화되어 있어서 그런지 조금 더 맞는 듯한 느낌이 든다.
MBTI는 전문연구소에서 현재에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성격 유형 검사로 관련 논문도 많이 나온다고 한다. 단, 전문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통하거나 어세스타의 정식 MBTI를 거쳐야 신뢰성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책의 앞부분에 나오는 만화들이 귀여웠다.

MBTI 궁합표가 나오는 부분도 재미있었다. 어떤 MBTI 끼리 잘 맞는지에 관해서도 유투브를 본적이 있다. 그런데 결국 상대방에게 어떻게 맞춰주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상대방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본다면,
MBTI가 무엇이든지 서로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해 준 것 처럼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직원의 MBTI를 파악해서 그 사람에게 더 맞는 대화법으로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 J형이 P형에게 맞추는 방법 이나, P형이 J형에게 맞추는 방법 등 실제 적용해볼 수는 사례가 많이 나온다. J형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능하고, P형은 지금 바로 눈앞에 다가온 과업을 실행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예를들면 J형에게는 구체적인 목표와 단계를 주면 좋고, P형에게는 변경, 수정의 여지를 주고 여유 있는 시간 배정을 해주면 좋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성향에 좀더 맞게 일이나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 직장에서 다른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확실히 자신을 잘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가끔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사 공고에 특정 MBTI는 뽑지 않는 회사 이야기를 본 것 같은데, 그런 회사는 지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MBTI는 성격 유형이고, 모두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 특정 MBTI가 더 좋고 나쁜 것은 아니다.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좀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을 것 같다.
#자기계발 #일하는 사람을 위하는 MBTI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