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현직 변호사의 책이다. 실제 사건을 겪으면서 느꼈던 일화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책 표지의 "사건의 당사자가 된 당신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 이나 "법정에서, 수사기관에서, 학교폭력 심의장에서 평범한 이웃이 겪은 진짜 법률 이야기" 라는 소개문구를 보고 일반인의 입장에서 법률 지식을 알려주어, 법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참고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직 변호사가 변호를 맡으면서 겪은 상황들에 대한 에세이였다.
그래도 현직 변호사가 실제로 겪은 일이라서 그런지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다. 저자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하고, 서울시 공익변호사, 대법원 국선 변호인 등 공익적인 일을 많이 한 변호사 였다. 그런 변호사 이지만 책의 프롤로그 부터 법이 약자를 보호해 줄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고, 억울하더라도 그러한 사정을 잘 정리하고 증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한다.

의뢰인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에 본받을 점이 많다고 느꼈다. 억울한 경우가 많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중간중간 강조하는 문장은 보라색으로 밑줄이 쳐져 있어 집중이 잘 되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등
시의적인 소재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경찰이나 법원이 사건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때 현실의 씁쓸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재미있었다. 제목처럼 법이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배웠다. 사기 수법들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해서 '그것이 알고 싶다' 나 '사건반장' 같은 프로그램을 책으로 읽는 느낌이 들었다. 법률 서비스가 왜 필요한지도 알게 되었다. 다행히 요즘은 AI도 잘 알려주긴 하지만, 막막한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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