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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라 비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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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책의 저자는 <면역에 관하여>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율라 비스이다. 또한 뉴욕 타임스의 '편집자의 선택' 도서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로 부터 <올해의 >으로 선정되었다.

 

4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는 소비, 2부는 , 3부는 투자, 4부는 회계라는 제목이다. 저자는 백인이자, 교육받은 여성이다. 젊었을 때에는 이곳저곳 일자리를 전전하며 어려웠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성공한 작가로서 집을 마련했고, 남편과 아이가 있으며, 중산층 계급으로서 누리는 특권을 자각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에서도 자가를 마련하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닌지, 집에 대해서는 집을 소유한다기 보다는 보살피는 것에 가깝고, 집에게 봉사하며, 봉사를 받는다고 집에 대한 애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한편, 집의 자산으로서의 가치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어서 동네와 이웃 소개를 하면서 인종 구성에 따라 부동산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예민한 문제에도 솔직하게 접근한다.

 


이렇든 저자는 솔직하며, 그래서인지 공감이 되고 인상 깊었던 부분들이 있다. "돈이 없다는 것은 시간이 드는 일이다" 같은 부분. 돈이 없다면, 버스 정류장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고, 은행이나 카드 회사와 어떤 수수료에 대해서 통화해보아야 한다. 시간은 돈이며, 자유 시간은 공짜가 아니다. 솔직하게 일을 하기 싫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베이비시터 소비에 관한 이야기나 재무 상담사를 만난 이야기 투자에 관한 이야기도 한다. 그러면서 그동안 벌었던 수입은 어디로 갔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자본주의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도 한다.

 

에세이라 그런지 자유롭고 솔직하게 쓰여져 있어서 아무 단락이나 읽게 되었다. 저자는 책의 끝에서 책을 돈이야기를 해야 하고, 이야기를 때에는 반드시 구체적 액수를 말하는 방식으로 책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저자의 솔직함이 많이 느껴졌다. 아무 생각없이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고 있는 노동자로서 저자의 예민함을 통해 무언가 사유해볼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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