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키코 야네라스는 스페인의 데이터 전문가로 과학 저널리즘 플랫폼을 공동으로 설립하기도 하였고, 세계에서 최상위 연구기관인 '엘카노 왕립 연구소'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이세돌 전 프로 바둑기사의 추천사와 제목 때문에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복잡한 머릿속이 정리되는 느낌이라고 해서 호기심이 들었다. 작고 크게 두껍지는 않은 책이지만, 과학 도서여서 그런지 내용이 만만치는 않다. 그렇지만 데이터가 넘쳐나는 과잉 정보의 시대에 정보의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요즘 강조하는 문해력 향상에도 좋을 것 같다.

책은 여러 그래프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직관적으로 맞다고 생각 헸던 부분들이 데이터와 통계 앞에서 객관적으로는 다른 진실을 알려줄 때 놀라웠다. 사람들은 인과관계의 선후를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인과관계를 섣불리 단정하지 않고, 바른 인과관계를 알기 위해서는 실험을 해야 한다.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늘어날때 살인이 늘어난다는 통계 자료가 있다고 해서, 아이스크림과 살인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면 황당할 것이다. 이처럼 재미있는 예시를 통해서 과학을 알면 사람이 얼마나 지혜로워지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우연의 힘을 무시하지 말라는 단원에서는, 논리적으로는 성적이 뛰어난 선수라도 다음 시즌에는 평균에 가깝게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편이 옳다고 한다. 통계적으로 많은 데이터를 통해서 산출한 값이 한 시즌 전의 값보다 의미가 있다.
이렇듯 이 책은 복잡한 데이터의 세상에서 통계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 직관적으로 믿었던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준다. 스스로를 평균 이상으로 여기지 않고, 자신의 효율성을 과대평가 하지 말고, 일을 마치는 데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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