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무하님은 경상북도교육청 교육행정직 6급 공무원으로 2007년 공직에 입직하여 공문서 작성법을 정리하고 있는 공문서 작성법 전문강사이다.

책을 받아보고 거의 400페이지 가까운 두께에 놀랐다. 제목은 한 장으로 끝내는 공문서 작성법이어서 얇고 쉬운 글쓰기 관련 책일 줄 알았는데, 읽다 보면 공문서 작성 방법에 대한 저자의 다년 간의 고민이 담겨 있다. 공문서의 글꼴 같은 경우 중앙부처와 시도교육청의 차이가 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공문서에서 날짜를 표시하는 방법, 들여쓰기 등 다양한 팁들을 제공하고 있다. 날짜를 표기하는 방법이나 띄어쓰기, 항목 기호의 순서 같은 부분은 공문서가 아닌 일반적인 글쓰기에서도 유용한 부분이다.

년도와 연도의 구별, 전결, 대결 등 결재권자가 부재시에 헷갈리는 용어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어서 좋았다.
보고서 작성에 도움이 되는 업무 기술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만전을 기하여" 등의 상투적인 한자어식 표현 보다는 "철저히 대비해"등 한글 표현으로 순화하는 등 좋은 글쓰기를 위한 방법을 많이 제공한다.
저자는 행정안전부, 국립국어원, 법제처 질의 등 올바른 공문서 작성을 위해 여러 자료를 조사해서 책으로 쓴 것으로 공문서 작성에 진심인 모습이 인상깊었다. 저자는 올바른 공문서를 통한 기관의 품격을 강조한다.
저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rotclee 에서도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도 블로그에 틈틈이 공문서 작성법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팁을 올리다 보니 출판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근로자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그리고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
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회사에서 보고서 작성시에도 유용할 것 같다.
#이무하#비전코리아#한장으로끝내는공문서작성법#북유럽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