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EBS 평생학교 선정 손뜨개 강사이자, 다이소 뜨개 제품 공식 손뜨개 작가인 니팅샘 신은영 님의 책이다. 평소에 손재주가 없는 편이지만, 그래도 다꾸나 손뜨개 등에 관심은 많아서 네이버 까페 서평단 신청을 통해서 이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5일 완성 니팅쌤 코바늘>이라는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보았던 터라, 이 책에 관심이 갔다. 요즘 귀여운 키링을 가방에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야채 키링을 코바늘로 만들 수 있다니 너무 귀여운 것 같다.
책에서는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 총 20가지의 귀여운 야채 키링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키링 별로 요즘 유행하는 MBTI도 설정해주어서 더욱 친근감을 갖게 해준다.
도안을 서술형 도안, 기호 도안 2가지로 설명해주고 QR코드로 영상도 제공한다. 사슬뜨기, 빼뜨기 등을 주로 이용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야채들을 손뜨개 키링으로 만들 수 있다는게 놀라웠다. '망충한 표정' 이라고 불리는 귀여운 눈과 입을 검은 자수실로 수놓는 방법도 알려준다. 코바늘이 아니라 자수바늘이 별도로 필요하다는 건 몰랐는데, 뜨개질의 세계도 알면 알수록 사고 싶은 것이나 필요한 준비물도 많아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검은실과 자수바늘은 한번 구비하면 키링을 만들 때마다 사용할 수 있어서 필요하긴 할 것 같다. 그렇지만 막상 키링을 만들어 보려니 여러 색상의 실을 연결해서 만들어야 해서 아직은 어려운 것 같다. 조금 더 기초 뜨개질을 숙달한 뒤에 도전 해보아야겠다.
뜨개질 초보의 경우, 실을 고르는 것도 어려운데 키링마다 사용한 실을 알려주어서 좋았다. 전작에 이어서 코바늘 초보자에게 한번쯤 만들어보고 싶은 귀여운 작품들을 소개해주는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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