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책 표지처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인간관계를 리셋하고 싶을 때가 있다. 책의 제목처럼 머릿 속이 엉망진창으로 스트레스가 가득 차 있을 때가 있다. 주황색 표지가 강렬해서 이 책을 선택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책의 저자인 이치님은 일본의 정신과 의사로 1만 건 이상의 익명 고민을 해결해 주는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회사에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 직원의 상담 사례에 대한 저자의 답변으로 책이 시작한다. 저자는
눈물은 생리적 반응이고, 기억하기 위한 신체의 활동이라고 답변을 해주는데 위로가 되었다.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울컥할 때가 있는데 감정적인 나를 길들이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중간중간 귀여운 일러스트들도 있다.

머릿속이 엉망이 될 때를 타입별로 분석해서 이유를 설명해준다. 양극형, 의존형, 공허형, 자기동일형, 폭발형, 자기파괴형 등 6가지 타입으로 나누어 설명해 주는데 차분한 저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보면 설득이 되고 이성적인 나를 키우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곳곳에 다양한 사람들의 상담 사례가 등장하는데 공감이 되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저자의 답변이 상냥한 위로가 되었다.

책에서는 좋은 친구를 사귄다거나, 너무 의존하지 않기 위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처방전이 나온다.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고, 스스로를 마음이 강한 사람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몸의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듯이 마음도 생각을 통해 성장해 나가야겠다.
#머릿속이엉망진창일때가있습니다.#정신과의사이치#시그마북스#북유럽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