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신병주 교수님은 KBS <역사저널 그날>, EBS <클래스 e> '조선 왕을 만나는 시간'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이 책에서 조선의 궁궐과 전국 곳곳의 문화 유산과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소 교수님의 역사 강연을 재미있게 보았던 터라 이 책도 반가웠다.

책의 구성은 1부에서는 조선의 궁궐을, 2부에서는 서울의 문화유산을 3부에서는 경기도의 문화유산을 다루고 있다. 4부 부터는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 방방곡곡을 다루고 있다. 현장 답사를 하며 쓴 책 인지 사진이나 관련된 문화유산의 사진도 담겨있어서 좋았다. 눈 내린 창덕궁 후원의 모습 등 아름다운 문화유산의 모습이 많았다. 창덕궁, 경복궁, 덕수궁 등 궁궐의 경우 지하철로 찾아가는 방법도 알려주어서 나들이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또 궁궐들과 관련된 왕의 이야기들은 오랜만에 "태정태세문단세~"를 되뇌어 보게 했다. 특히 창덕궁 후원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다고 생각 했었는데, 해설사들의 설명을 들으며 답사를 해보고 싶다.

서울 곳곳에 숨겨져 있는 문화유산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어서 좋았다. 한양 도성, 서촌의 박노수 미술관 등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이 생겼다. 종친부 건물 등 몰랐던 건물들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서울은 도시가 개발되면서 많은 문화유산들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남아 있는 것 들도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한권이지만 궁궐, 서울, 경기도, 경상도 등 여러 지역을 알차게 다루고 있다. 현장 사진들과, 찾아가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것은 덤이다.
책을 읽다 보면 교수님의 역사적 장면이 떠오르면서 강연을 듣는 기분이다. 자녀가 있다면 역사공부에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과 함께 문화유산을 여행하면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기분으로 여행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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