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독일의 유명 철학가 프리드리히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기반으로 작업한 책이라고 한다. 원전을 그대로 옮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풀어내어 113가지 짧은 글을 모은 책이다.
저자는 어나니머스님으로 익명이라는 의미다. 니체의 사상에 온전히 집중하여 책을 읽을 수 있게 하는 뜻이라고 한다. 책의 제목인 위버멘쉬는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서 스스로를 초월하는 인간 개념이다. 최근에는 지드래곤의 앨범명으로 등장한 단어이기도 하다.
니체는 끊임없는 도전을 이야기한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나는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이 질문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아직 더 나아갈 길이 남아있다는 뜻이다." 와 같이 스스로를 극복하고 단련하는 것을 강조한다. "신은 죽었다"는 그의 유명한 명언처럼 니체는 실존과 스스로의 노력으로 인한 극복을 강조한다.

타인에 대한 진정한 위로를 하고 싶다면, 스스로부터 단단해지기를 충고하기도 한다. 먼저 스스로 강해지고, 다른 사람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도움이라고 한다. 2-3페이지의 짧은 글 모음이지만 113가지의 글을 통해 니체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나보다 먼저 삶을 살아간 철학자의 글을 통해 인생에 대한 통찰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영원히 사랑한다는 말도, 단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행동의 약속이라고 말한다. 니체는 의지, 노력, 약속을 강조한다.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기준과 가치를 따르는 사람이 될 것을 권한다.
이런 니체의 글을 읽다보면 끊임없이 스스로를 단련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스스로의한계를 넘어서는 위버멘쉬가 되도록 격려해준다. 의지가 약한 편인 나에게 따끔한 충고를 건네주는 도막글 모음이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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