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더블: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염혜진님은 18년째 일하고 있는 현직 강사이자 약사, 작가이다. 다른 저서로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영양제 특강>도 있다. 이 책은 집에 두고 필요할 때 마다 꺼내 읽으면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처방을 받지 않고, 약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중심으로 다룬 책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도 설명하고 있고, 편의점 약과 약국 약의 차이점도 소개해준다. 처방을 받을 수 없는 급한 상황에서 약을 구입할 때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시판 약을 사진과 효능을 함께 알려주어서 유용하다. 그리고 현직 약사님 답게 약은 용법과 용량을 꼭 지켜서 먹을 것을 강조한다.

약을 구입할 때의 팁도 알려준다. 예를 들면 기침약에 '코프'가 들어 있으면 기침감기약, '콜드'가 들어있으면 종합감기약, '노즈'가 들어있으면 코감기약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약의 성분을 설명해주고, 그 성분이 어떤 효능이 있는지 설명해주어서 좋았다. 흔히 이용하는 진통제나 종합감기약, 까스활명수 등 다양한 약을 소개해준다. 그리고 다른 약이나 식품, 영양제와 함께 먹어도 되는지도 알려주어서 무척 유용했다.

이제 약국에서 약을 사고 처방전을 보면 좀 더 나의 병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영양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PART4는 영양제에 관한 내용이다. 광고에서 익숙한 아로나민이나 경옥고, 우루사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그리고 약국에서 파는 영양제와 온라인 영양제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일반 의약품 영양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대상으로 오직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질병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약효가 인정된 제품이고, 상자에도 '일반의약품'이라고 써 있다는 것이다. 종종 인스타 공구나 유투브 광고로 다이어트 약 등의 광고를 본 적 있다. 한편으로는 그런 약들에 대해서 일반 의약품이 아니라고 저격하는 유투브도 본 적이 있다. 영양제를 구입할 때에 일반의약품인지 확인하고 구입하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레모나 등은 의약외품으로 비타민이나 미네랄 제품 중 함량이 낮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도 구매할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저자의 다른 저서인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영양제 특강> 에서 더 자세히 소개하고 있을 것 같아서 그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가정에 한 권씩 상비해두면, 급하게 약을 구매할 때 좋은 가이드가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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