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이아소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0.5만명인 오차 작가의 두번째 손그림 일러스트 책이다. 일본에서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에 오른 적도 있다고 한다. 오차 작가의 첫번째 책은 <마일드라이너로 쉽고 귀여운 손그림 그리기>인데 이 책에서도 마일드 라이너를 이용해서 귀엽게 손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마일드 라이너는 일제 형광펜인데 나는 그냥 집에 있는 색연필로 따라 그려 보았다. 책에서 볼 수 있듯이 마일드 라이너의 수채화 같은 부드러운 색감도 좋지만 형광펜을 다시 사 모으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았다. 오랜만에 색연필로 따라 그리니 디지털 디톡스도 되고 좋았다.
한 때 문구류를 사모았었는데 막상 쓰려니 무언가 아까워서 쟁여놓고만 있는 것이 많다. 그러다 보니 공간이 부족해서 요즈음은 거의 사지는 않는다. 그래도 다이소에 갔을때 귀여운 스티커를 발견하면 한 두개씩은 꼭 사게 된다. 물론 귀여운 스티커를 사는 것도 좋아하지만, 손재주가 좋다면 저자처럼 귀엽게 일러스트를 그리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매년 다이어리를 구매하지만, 다이어리 꾸미기는 조금 도전하다가 시들해지는 편이다. 다이어리의 빈 칸을 채우기 막막한 경우도 있다. 귀여운 손그림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미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손그림 일러스트를 귀엽게 그리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책에서는 다양한 동물, 음식, 소품등 귀여운 일러스트를 많이 소개해준다. 펭귄, 래서판다 등등 귀여운 동물이지만 막상 그리려고 하면 어떻게 그려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을 때 이 책을 보면서 그리면 좋다.

손그림도 잘 갈고 닦으면 이모티콘이나 캐릭터 상품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카카오톡의 귀여운 이모티콘이나 카카오 프렌즈, 망곰이, 무직타이거 같은 귀여운 캐릭터들을 보면 힐링이 된다. 손그림을 통해서도 힐링할 수 있을 것 같다.
손재주가 좋지는 않지만, 보고 따라 그려볼 수 있어서 손그림 실력을 늘리는데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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