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진정일 님은 60년간 화학자의 길을 걸어왔고, 40여년간 고려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이기도한 화학의 거장이다. 그래서인지 이미 다수의 책을 저술하였으며 이 책도 유명 과학 크리에이터 들이 추천사를 쓰기도 하였다.
이 책은 화학관련학회 연합회의 소식지인 '화학연합'에 올린 글을 모은 것이라고 한다. 총 4가지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일상 속의 화학 이야기, 2장은 과학자들의 오판을 다룬 신비하고 놀라운 화학 이야기, 3장은 인류 문명 속 유명한 화학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4장은 스마트 의류의 등장 등 상상을 포함한 미래의 화학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4장도 흥미로웠다.
1장에서는 모기가 싫어하는 화합물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나 현재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나일론 스타킹, 셀로판지의 유래 등을 설명한다. 일상 속의 제품들 이야기이다.
2장에서는 유명 추리 소설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속 화학 이야기가 특히 재미있었다. 그리고 화학의 구구단과 같은 존재인 주기율표 이야기는 많은 화학 교양도서에서 등장하지만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것 같다.
책을 통해 화학사 등 화학수업을 받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책의 곳곳에서 등장하는 나노기술과 4장의 미래의 화학 이야기는 앞으로 화학의 발전으로 인해 인류의 삶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기대하게 만든다.
화학물질의 구체적인 분자구조 등 저자의 전문성이 돋보인다. 그리고 소식지에 연재되었던 글이라서 그런지 어렵지 않고 친절하게 쓰여져 있어서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이 화학에 흥미를 키우기 위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화학 관련 교양을 쌓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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