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디자인 씽킹 바이블

디자인 씽킹 바이블 - 비즈니스 디자인의 원리
로저 마틴 지음, 현호영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9월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감각적인 표지의 책이다. 저자인 로저 마틴은 디자인 씽킹 이론을 체계화한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경영학의 대가로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기업인 모니터그룹의 공동 대표를 역임했으며, 토론토 대학교 경영대학원 학장을 맡기도 했고, 현재에는 경영대학원의 명예교수이다.

번역자의 현호영님은 디자인학자이자 디자인 전문서적의 번역가로 활동하기도 하고, 이 책의 출판사인 유엑스리뷰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디자인 씽킹이란 디자인을 통해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려는 생각의 기술이라고 한다. 디자이너 처럼 사고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맥도날드 형제의 레스토랑이 어떻게 오늘날의 전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으로 발전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제조과정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규격화해서 일정한 맛을 보장한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맨 처음에는 디자인 씽킹의 개념에 대해서 소개하고, 두번째 부분에서는 디자인 씽킹을 실제 조직에 적용해서 변화시킨 CEO들의 사례가 나온다. P&G 같이 저자가 자문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의 이야기들도 나온다.

 

마지막 세번째 부분인 7장에서는 개인적 차원에서 디자인 씽킹 능력자가 되는 법이 나온다. 저자는 개인적 차원에서 디자인 씽킹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태도, 도구, 경험이 서로 연계되고 피드백을 주어가면서 변화하여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 책은 삼성전자에서 신입사원 필독서로 지정된 책이라고 한다. 책을 읽다보니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조직의 혁신을 위해서는 결국 개인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 디자인 씽킹이라는 개념은 생소하지만 현재는 널리 적용되고 있어 한번 쯤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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