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세나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어린 왕자> 소설을 평소 좋아하는데,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어린왕자를 한국어로 읽고, 일본어로 쓰면서 힐링 할 수 있는 책이다. 하늘색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표지와 귀여운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었다.

책의 앞부분에는 효과적인 책 활용법이 나온다. 먼저 일본어로 된 본문을 읽어보고, 빈페이지에 필사해보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어로 책을 읽을 때에는 한글 번역문과 단어장을 참고할 수 있다.
일본어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게 주요 한자에 후리가나가 달려있고, 단어장이 있는 점이 좋았다. 단어장에는 체크박스가 있어서 모르는 단어에 체크하는 등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저자는 일본어 번역가인 오다윤님으로 이 책은 필사 시리즈 2탄으로, 1탄은 <은하철도의 밤>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의 일본어 버전의 출처는 아오조라분코(www.aozora.gr.jp)라고 하는데, 아오조라분코는 일본의 인터넷 전자도서관이라고 한다. 어린 왕자는 저작권이 소멸된 소설이어서 이렇게 필사로 활용할 수 있는 도서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어린 왕자> 소설을 읽을 때에는 일러스트를 보며 어린 왕자의 순수함을 다시 한번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일본어 실력이 아직 많이 부족한 관계로 1쪽을 이해하고 필사 하는 데에도 시간이 꽤 걸리지만 일본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필사 도서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영어 공부를 위해 어린 왕자의 영어+한글 도서를 구입한 적이 있는데, 그 책도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한국어-영어가 함께 있는 한영대역판은 많이 있지만 이런 한국어-일본어 도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이 시리즈가 많이 나와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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