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어에 관한 다른 책을 읽다 보니, 역시 영어는 전치사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최우선 영단어 전치사>라는 책의 개정판이라고 한다.
전치사는 한국어에는 없는, 단어의 앞에 위치한 짝이다. 전치사의 짝으로 명사나 동명사 등이 합쳐져서 숙어가 된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콜로케이션(collocation)은 무엇일까? 유창하고 자연스러운 언어 사용을 위해 자주 함께 쓰이는 단어들의 조합이라고 한다. 숙어나 구문이라는 단어와 동의어라는 것이다. 전업 학생으로 영어를 공부한지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영어 공부하던 시절을 돌이켜 보면, 단순히 단어만 암기하는 것 보다 숙어를 암기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책의 저자인 김정호님은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EBS영어 강사, 이투스, 비타 에듀 등 영어강사로 활동한 분이다. 현재에도 바른영어훈련소(https://properenglish.co.kr/)에서 수능영어, 공무원영어 등 영어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58개의 주요 전치사와 함께 사용되는 콜로케이션을 다루고 있다. 책이 컬러로 되어 있어서 시각적 효과가 좋았다. A부터 알파벳 순서대로 전치사와 관용어들을 보여준다. 주요 숙어와 예문들이 있어서 전치사에 친숙해질 수 있다. 너무 어렵지 않은 난이도로 학생들이 영어 공부 하기에 좋은 책 같다. 58개의 전치사여서 하루에 1개씩 공부한다면 약 2달, 2개씩 공부한다면 약 1달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공부할 수 있다.
책의 뒷표지에서 해설 강의는 '바른영어훈련소'에서 수강 가능하다고 나와 있는데, 아마 이 유료 강의 같다. 바른영어훈련소 (properenglish.co.kr) 맛보기 강의는 무료 강의여서 활용해볼 수 있다.
책의 MP3 듣기 파일도 출판사인 '바른영어훈련소'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해서 좋은 것 같다.
http://properenglish.co.kr/book/vtp2
MP3 파일은 예문을 1번 읽어주는 버전과 3번 연속해서 읽어주는 버전이 있는데, 둘 다 유용하다.
이젠 전업 학생은 아니지만 여전히 영어 공부는 삶에 필요하다. 영어를 좀 더 잘하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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