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코넬 대학교 인류 유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저자인 칼 필레머 교수가 5년에 걸쳐 1000명이 넘는 70세 이상의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질문과 인터뷰를 해서 모은 이야기이다. 이 책은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이기도 해서, 이번 서평단 신청으로 받은 책은 무려 50쇄 기념 리커버리 판이다. 이 책을 예전에 한번 읽고 좋다고 생각해서 주변 지인에게 선물로 준 적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받아 읽어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을 직업을 갖고 노동을 해야만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책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해야 한다면 즐거운 일을 해야 한다고 한다. 로또나 일확천금을 꿈꾸지만, 로또를 잘 사지도 않기 때문에, 결국은 일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한다. 하지만 업무가 즐겁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책에서는 즐거운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이렇게 책이라도 읽어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그리고 또 인상 깊었던 부분은 대인관계에 무능하면 직업에서의 성취도 무색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인의 지식을 존중하고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감이 되는 내용이었다.
나이를 먹는 것은 인간에게 가장 낯선 경험이다. 그렇지만 거부할 수 없는 일이다. 이 책의 조언처럼 건강을 위해 노력하자. 식단 관리와 운동 모두 중요하다. 젊을 때 100년 쓸 몸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주변 사람들이 떠나면 고립된 삶을 살아가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주변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관계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한 두 가지 전략을 알려준다. 첫번째는 배울 기회를 이용하고, 배울 기회를 위해 노력하면서 새로운 인간관계도 맺으라는 것이다. 두번째는 관계의 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p.106 싫어하는 일에서도 가치를 찾고 배울 것 p.266 여행을 내일로 미루지 말 것 등 금과옥조의 조언이 가득하다.
시간을 아껴 쓰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는 조언도 새겨두자. 나보다 오래 산 어르신의 조언을 들으면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간다는 것이 더욱 잘 느껴진다. 그리고 행복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한다. 힘든 일이 있어도, 고통에 매몰되고 신세 한탄을 할 것인지, 동기 부여를 하고 용감한 얼굴로 잘 지낼 것인 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사건들을 이미 겪은 70세 이상 현자들의 조언이라서 더욱 와닿는다.
저자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만난 '인생의 현자'들이 그립다고 한다. 그들의 경험과 삶의 지혜를 간접적으로나마 전달받게 되어서 좋았다. 추천하는 책이다.
*이 책은 토네이도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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