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지적인 산책 - 나를 둘러싼 것들에 대한 끝없는 놀라움에 관하여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지음, 박다솜 옮김 / 라이온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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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좋아한다. 이 책의 저자인 알렉산드라 호로비츠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였던 <개의 사생활>이란 책의 작가라고 한다. <개의 사생활>이라는 책도 제목이 흥미로워서 역시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은 11번의 산책을 통해서 저자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저자는 대형견 2마리와 함께 살기 때문에 평소에도 산책을 많이 했을 것이다. 저자는 어느 날 익숙한 동네에서 낯선 것들을 보며 산책의 의미를 가려보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의 부제처럼 나를 둘러싼 것들에 대해서 끝없는 놀라움을 찾아내 보기로 한다. 여러 분야의 학자들이나 전문가들과 함께 산책 하면서 같은 풍경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기로 하는 것이다. 

첫 산책은 귀여운 19개월된 저자의 아들과 함께하는 산책이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산책을 하며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던 트럭 같은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다른 산책에서 그녀는 곤충과 야생동물 전문가와 함께하기도 한다. 쥐의 흔적을 발견할 때는 맨해튼에는 쥐가 꽤 있나 보다 싶었다. 전문가라서 그런지 모르고 지나치는 거리에서 흔적들을 발견한다. 

그녀는 마지막에 홀로 산책을 나서며 그동안 함께 했던 산책들을 되새겨본다. 암석과 곤충들, 시각적인 신호와 냄새들까지 느끼며 산책을 하게 된다. 그리고 시야가 달라졌음을 깨닫는다. 


책의 뒷부분의 다양한 참고문헌 목록도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내가 어떤 분야의 전문가라면 이런 모임에 참여해보고 싶다. 재미있을 것 같다. 



이렇듯 이 책에서 저자는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익숙한 동네 산책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낸다. 요즘은 날이 너무 더워서 산책을 자주 나가지는 않지만, 흔한 산책길에서 다른 요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세상을 넓게 보는 시각을 익히기 위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편식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내가 무엇을 경험하느냐는 내가 어디에 주목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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