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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쁨 - 책 읽고 싶어지는 책
김겨울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4년 5월
평점 :

저자인 김겨울 님은 책에 관한 <겨울서점>이라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어서 알게 된 분이다.
이북 리더기나 굿즈 등 책과 관련된 물품이나 다양한 콘텐츠들을 소개하는 유튜버이다.
한 때 책과 함께 살 수 있는 인터넷 서점의 굿즈 들에 큰 관심을 가지고 모으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겨울서점> 유튜브를 많이 보았던 것 같다. 신간이 나온 줄 알고 서평단을 신청해서 냅다
당첨되었는데, 아뿔싸 저자가 처음 냈던 책의 리커버판 이었다. 제목이 익숙하다 싶었는데, 서문을 읽다 보니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났다.

2018년에 첫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판인데, 시간이 어느새 이렇게 빨리 흘렀나 싶다. 처음 읽었을 때는 아마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것 같은데, 서평단 참여 덕분에 이렇게 저자의 사인(?)이 담긴 책을 받아서,
마음에 드는 문장에 밑줄도 칠 수 있어서 좋다. 저자의 첫 책이라서 더 그런 것 같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책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이 잘 느껴진다. 저자의 유투브를 보면 정말 신이 나서
반짝반짝한 눈으로 책에 관해 소개하고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책의 제목처럼 저자와 함께 독서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먼저 책의 군데군데 나오는 저자가 읽은 책들의 목록을 보며, 책 추천을 받을 수 있었다. 나도 이 책 읽었었는데,
재미있었지~ 라고 기억을 되살려보거나, 오 이 책은 읽어보지 않았는데, 흥미로울 것 같은 책이구나 하고
추천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저자의 책 고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다.
다른 사람은 어떤 기준으로 책을 고르는지 알게 되어서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들과
책에 관한 취미를 공유하는 독서 모임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즈음 재테크, 부동산 서적이나 자기계발서 등 실용서에 편식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삶이 각박해서 그런 것 같다. 그럼에도 다양한 장르의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오랜만에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야겠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김겨울#독서의기쁨#초록비책공방#북유럽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