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34년 경력의 안경사 이면서, 안경 전문회사 (주)지앤디의 경영자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 이외에도 <안경혁명>, <안경 피팅의 정석>등과 같은 안경에 관한 다양한 책을 쓴 안경 전문가이다. 다른 직업에 대한 흥미가 있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인사법이나, 복장 등은 꼭 안경사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판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통용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안경원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체크리스트 목록을 제공하여 실제 안경원을 운영하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대화체의 문장으로 선배 안경사가 후배 안경사에게 노하우를 알려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챕터2인 <검안> 부터 다소 전문적인 이야기들이 있어서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다. 안경 처방 시에 구안경이 있고 없고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재미있었다. 구안경이 있다면, 새로운 안경을 어떻게 처방할지 힌트가 많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손님에게 사용하시는 안경에 불편함이 없는지 꼭 묻고, 없다고 한다면, 되도록 도수를 변경하지 말라고 권한다. 구안경의 처방이 그렇게 처방된 이유가 있기 때문에 고객이 불편하지 않다고 하면, 그것을 감안하라는 이야기이다. 검안(시력검사) 부터 안경 조제와 가공, 그리고 피팅까지의 과정에서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았다. 안경사가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챕터5 부록에서는 경청법, 말하기 스킬 등으로 다시 한번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안경사들에게는 유익한 책일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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