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고전 복식 연표 - 비잔틴 시대부터 20세기 초반 유럽 고전 복식을 한눈에
STUDIO JORNE 지음, 윤진아 감수 / 성안당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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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유럽의 고전 복식을 시대별로 한눈에 있는 책이다.

비잔틴 제국 시대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시대별로 구성된 올컬러 연표가 하드케이스에 담겨 있다.

 

책의 재미있는 점은 한쪽 면은 여성, 다른 면은 남성으로 양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성 복식에만 치중하지 않고 남성 복식에 대해서도 많이 나와 있어서 좋았다. 올컬러로 다양한 헤어스타일, 의상, 패션아이템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여성 드레스 삽화를 보다 보면 선호하는 스타일도 생기고, 로판 일러스트를 보거나 <마리 앙투아네트> 같은 영화, <오만과 편견> 같은 영국 드라마를 책에서 읽은 부분 들을 참고하면서 보면 좋을 같다. 

 



로코코 왜인지 <로판> 비슷한 어감의 단어라서 관심이 가는 시대였다. 로코코(Rococo)라는 단어는 사실 조개껍데기 또는 식물 모양의 인조 장식을 의미하는 프랑스 단어 '로카유'에서 유래한 단어라고 한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등장하고, 현재의 향락과 개인의 인생을 중요시하던 시기였다.

볼륨감을 더한 머리와 목둘레는 넓게 파였지만, 스커트는 풍성한 소위 '공주 드레스' 절정인 시기이다.

남성복도 실크, 벨벳 값비싼 직물에 금사로 장식을 넣은 화려한 복장이다.

 

가장 최근인 20세기 초반의 의상들을 보면서는 영화 <셜록홈즈> 생각이 났다. 카이사르 콧수염과 프록코트 등을 보니 떠올랐다. 연표를 보면서 재미있게 작품을 떠올리면 좋은 같다. 넓은 시대를 다루고 있어서 좋았다.  책을 읽다 보니 다른 복식사에 관한 책도 읽고 싶어졌다.

 

<장점> 연표로 되어 있어서 펼쳐가면서 읽는 재미가 있다. 올컬러의 예쁜 그림체라서 소장가치가 있다. 로판 표지를 책에서 읽은 내용을 떠올려도 재미있을 같다. 시대별로 드레스와 모자, 액세서리까지 눈에 있어서 좋았다.

 

<아쉬운 > 목차가 없고, 연표들의 모음이라서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같다. 그리고 연표의 접히는 부분들이 종이인지라 계속 폈다가 접었다가 한다면 쉽게 헤질 같아서 아쉽다.

 

그래도 연표로 올컬러 책이라는 점은 굉장히 흥미로운 시도인 같다.

 

서평은 '성안당' 로사사에서 진행한 <유럽 고전 복식 연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성안당#유럽고전복식연표#STUDIO JORNE#로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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