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의 후쿠오카 - 행복의 언덕에서 만난 청춘, 미식 그리고 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5
오다윤 지음 / 세나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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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후쿠오카에서 한 달 살기라는 내용을 담은 책으로 출판사인 <세나북스>는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로 책을 내고 있다. 짧은 여행도 갈 기회가 별로 없지만, 외국에서의 한 달 살기는 

조금 더 그 나라를 깊숙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부럽다.


 저자인 오다윤 님은 도쿄대 대학원 연구생으로 일본에서 살았었고, 5년간 도쿄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

일본어도 잘하고, 일본인 친구도 있다 보니, 여행 중간에 일본인 친구와 함께한 여행 이야기도 나온다.

다른 나라에서 그 나라의 친구와 여행 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저자는 현재에는 번역과 글 쓰는 일을 하는 프리랜서로, 이 책을 쓴 원동력이 된 일본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프리랜서 업무를 병행했다. 이럴 때마다 나도 능력을 갖춘 프리랜서가 되어 자유롭게 살고 싶다.

 

이 책에서 저자는 2023년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총 33일간 후쿠오카에서 머문 여행 기록을 

보여준다. 매일매일 날짜별로 저자가 방문한 장소가 나와 있어서 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이다.

한 도시에서 한 달 남짓 머무는 긴 여행에서는 무엇을 할까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저자는 프리랜서여서, 카페에서 중간중간 일을 할 수 있었다. 이국의 예쁜 카페에서 일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한국에서의 친구들이나 가족이 방문해서 함께 후쿠오카 근교로 여행을 다니기도 

했는데, 이런 것도 참 좋아 보였다. 긴 여행이지만 이렇게 친구들이 함께하는 일정이 여행 가운데에 

있다면, 혼자 하는 장기간의 여행이어도 외로움이 덜할 것 같다.

 

한 달간의 긴 여행이라서 날씨가 따라주지 않는 날도 있었다. 겨울이다 보니 눈보라가 치거나 비가

오거나 하는 날이 있었지만 이런 것도 한 달 살기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저자는 맛있는 것을 먹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그래서 책 곳곳에 저자가 직접 찍은 맛있어 보이는 후쿠오카의 음식들이 나온다. 업무를 처리하느라 이곳저곳 방문한 카페의 디저트 사진들도 나온다. 

저자가 홀로 여행자였던 만큼, 혼밥이 가능한 식당 들을 많이 소개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후쿠오카에 혼자 여행을 간다면 찾아가 보고 싶은 음식점들을 많이 찜해두었다. 저자의 말 처럼 후쿠오카는 우리나라에서 워낙 가깝기도 해서 꼭 한번 놀러 가보고 싶다. 후쿠오카 비행기표 가격을 검색하게 된다. 그리고 세나북스의 다른 한 달 살기 시리즈들도 읽어보아야겠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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