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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비즈니스모델 2026 : 총괄편 - 적토마의 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는 전략
조용호 지음 / 와이즐리 / 2026년 2월
평점 :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책의 컨셉과 방향성은 내용의 전략적인 명료함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작년말부터 산업 현장에서 9,550페이지에 달하는 데이터를 분석하여 10개의 거대한 맥락인 울트라 메가 트렌드(1.생성형 AI와 자율 운영 전환, 2.AI/데이터 기반 초개인화와 신뢰 서비스, 3.스마트 인프라와 현장 기술의 증강, 4.피지털 생태계와 경험의 재편, 5.커뮤니티 기반의 몰입형 커머스, 6.가치 중심의 윤리적 소비 기반. 7.장수 과학과 바이오 메디컬 혁신. 8.홀리스틱 웰리스와 헬스 케어 생태계, 9.ESG 기반의 탄소중립 전환, 10.에너지 전환과 저탄소 동력의 부상)를 발견하고, 이 10개 범주의 상위 체계인 네 개의 축인(지능의 진화, 시장의 재편, 삶의 혁명, 거시적 생존) 2026 비즈니스 영토를 재정의한 것은 이 책의 본질적인 가치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미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분석적 통찰”이 돋보이는 책이라는 평가를 해보고 싶습니다. 체계적인 프레임워크에 내실있는 내용을 담아내어 전략 나침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산업·업종간 경계가 빠르게 흐려지고 융화되며 AI가 이를 가속화시키는 경영환경인 빅블러(BigBlur)에 대응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대의 흐름과 전술 지도를 제공하는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엔진인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전략적 원형으로서 데이터 기반 참조 모델이며 표준이 바뀌는 시대의 혁신과 변화의 거시적인 전략 지도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AI 대변혁기에 생존과 성장을 위한 신사업 혁신 전략”으로서, 거시적인 방향성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한 것은 이 책의 정체성으로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결국 AI가 기업에게 요구하는 파괴적 혁신의 단면을 보고 있는 것이 적절한 표현일 것입니다. 부연하자면, AI라는 절대적인 환경변수에 대응하여, 기업이 어떤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그 가치를 통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지 설명하는 구조를 체계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컨설턴트가 미래 사업방향의 흐름과 맥을 짚어 이야기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AI 시대 전략 변화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지능화, 경쟁의 생태계화, 그리고 고객 접점의 변화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을 바라본다면, "기술이 지능화되고(제품), 그 기술들이 서로 연결되며(생태계), 그 과정에서 인간의 개입이 최소화되는(접점) 환경"에서 기업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것인가에 대한 솔루션으로 미래 전략 변화의 큰 흐름과 일맥상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전략적 방향을 제대로 실행한다고 하면, CEO 전략 담당 임원, 그리고 실무담당자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가?라는 무거운 현실의 벽과 마주하게 될것입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조선시대 갑신정변의 급진 개화파가 떠 올랐습니다. 이들의 방향은 근대화라는 올바른 방향성을 정립했음에도 불구하고, 개혁속도와 사회적 준비 상태가 시대와 맞지 않았습니다. AI 대변혁기에 살고 있지만 실제 조직에서 보자면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제외한다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벤처 조직등에서 AI를 실질적으로 도입하여 실제 사용하는 기업은 소수라 생각이 됩니다. 결국 기술적 이상과 현실적 실행력이라는 관점에서, AI 진화 속도와 조직 내재화 속도의 격차(Time Lag)는 중요한 이슈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는 절대위기의 경제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당장 내일의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수많은 기업들에게는 미래의 생존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AI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의 생존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정책적 지원과 시민사회의 성숙한 자세가 함께 어우러져야 할것입니다.
그림이나 표를 활용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10개의 울트라 메가 트렌드가 마무리되면 한 장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요약한 점과 “CEO 및 경영진을 위한 의사결정 포인트”와 “실무 담당자를 위한 실행 체크리스트”는 사유의 폭을 넓히고 사고를 자극하는 좋은 포인트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칠지만 직관적인 표현으로 ”미래에 어떻게 돈을 벌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비즈니스 모델만을 가지고 사업을 실행할 수는 없습니다. 이 책이 환경-전략-조직이라는 커다란 틀에서 미래경영을 고민할 수 있는 전략 나침반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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