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략의 문장들 - 설득력 있는 메시지는 어떻게 설계되는가
김지은 지음 / 웨일북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선 이 책을 소개하자면, 글쓰기의 본질적인 접근에 대한, 즉 “글의 구조 설계가 내용을 결정한다”에 대한 저자의 전략적인 태도와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라 해석해 봅니다. 그래서 저자는 글의 구조가 가지고 있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이해를 돕는’ 기능적인 역할의 중요성을 토대로 전개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략적(일반적인 의미)으로 매우 명료한 책입니다. “선택과 집중”은 하버드 대학의 마이클 포터 교수가 주장한 경영전략이론이지만, 현대 경영학에서 전략의 본질적인 요소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저자의 ‘커뮤니케이션’에 분야에서 이를 잘 활용하여 설득력있는 메시지는 무엇을 선택하여 어떻게 집중해야 하는가를 명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의 핵심 메시지와 논리구조가 독자들에게 명쾌하게 전달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 책을 이해하는 만능키는 ‘전략적Strategic’이라는 단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전략적(이 책에서의 의미) 문장이란 “의도와 맥락을 설계한 결과”를 의미하는 PRPublic Relations 글쓰기의 본질적 태도를 설명하는 핵심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를 자세하게 풀어나가고 있는 것이 주요내용라 할것입니다.
PR 메시지를 작성할때 ’전략적 문장이 왜 중요한가?‘와 구체적으로 이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가?‘의 방법론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발점으로 책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25년 동안 PR 현장에서 일하며 깨달은 PR 메시지를 작성할 때 가장 신경써야 할것은
’이 메시지를 왜 지금, 누구에게, 어떤 맥락에서 전달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의 진정성과 설득력은 ’어떻게 글의 구조를 설계했는가?‘에 결정됨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쓰기의 거시적인 틀, 즉 프레임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파악되며, 그래서 이 책의 주요 흐름은 문장을 잘쓰는 방법이 아니라 ’글의 구조를 설계하는 전략“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설득력있는 글을 쓰고 싶은 모든 독자들에게 저자는 PR의 본질은 ”신뢰Trust“ 구축임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며, 이는 세련된 문장이 아니라 글 속에 담긴 일관된 태도와 명확한 의도에 설득됨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론의 핵심은 ‘PR 글쓰기의 3S’와 ‘PR메시지를 설계하는 5단계’로 정리해 볼수 있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PR 글쓰기의 3S는 Strategic전략성: 브랜드의 목표와 독자의 니즈가 만나는 지점을 찾아라, Simple명확성: 불필요한 수식어를 제거하고 핵심에 집중하라, Sincere진정성: 과장이 아닌, 사실에 기반한 신뢰를 설계하라.
PR 메시지를 설계하는 5단계는 1단계 목적정의: 이 메시지를 통해 달성하려는 구체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2단계 독자중심: 타깃독자의 관심사와 필요한 정보는 무엇인가?, 3단계 핵심가치: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본질은 무엇인가?, 4단계 맥락제공: 왜 지금, 이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가?, 5단계 행동유도: 독자가 무엇을 느끼고,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가?
”셀프 워크북“은 책에서 배운 이론을 실질적으로 연습해 볼 수 있는 모니터링의 기능을 하여, 전체적인 내용을 리뷰해보고 실전에 활용해보는 확장성까지 고려한 좋은 기획 포인트였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짜임새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책 이었고, 가독성을 고려한 여백의 활용, ‘한줄정리’와 ‘Quick Tips’를 통해 내용을 다시한번 Wrap up하여 마무리 한것도 내용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글쓰기의 본질적 차원에서 접근하여 PR 글쓰기의 핵심을 전략적으로 풀어낸 통찰이 돋보이는 좋은 가이드 같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신뢰구축이라는 글쓰기 가치를 깨닫고, 글의 구조 설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책으로 오랫동안 독자들과 함께하는 책이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전략의 문장들 #웨일북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