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NOW - 생존을 위한 실행 전략서
정재헌 지음 / 파지트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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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든 생각은 “AI 생존전략 차원의 AX 혁신 전략 가이드라인같은 책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가온 그리고 다가올 AI 도입과 그 이후의 조직에서의 운영을 다루고 있는 저자의 깊이있는 통찰을 담고 있는 책이라 소개해 보고 싶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시각, 즉 전략기획팀의 관점에서 “AI를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 AI의 구체적인 기술적인 논의에 대해서는 실전과 아울러 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는 선생님 같은 책이었습니다.

 

내용적 특징은 단순한 이론이나 기술적인 설명이 아닌 AX로의 조직이 혁신될 때 과연 실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무자를 위한 구성과 전개를 보이고 있어, 실용성을 기반으로 한 실행 전략서임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전략이란 하나의 큰 시스템에서 본다면 AI 전략은 그 Sub-system으로서 유기적인 전략적 정렬을 이루며 돌아가는 것이 일반적인 전략 프로세스라 할것입니다. 따라서 전사 전략이란 관점에서 이 책을 2가지 정도로 이해해 보았습니다.

 

첫째, 거시적인 안목Macro perspective과 지혜를 강조하고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See the forest, not the trees)“라는 말처럼 AI의 기술적인 측면에만 국한된 시각보다는 AI라는 생태계 전체를 보고 요소들간의 연결을 할 수 있는 역량인 전략적 관점과 시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AI라는 기술과 데이터, 조직 거버넌스, 리터러시 등 다양한 인프라를 조망하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계해서 보는 전략의 역동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

 

둘째. 전략/기획(Plan)-전략 실행(Do)-전략 피드백(See)라는 가장 기본적인 프레임워크에서 본다면 전략 실행이라는 측면에 무게중심을 두고 전개하고 있습니다. 결국 아무리 뛰어난 전략도 실제 결과를 가치로 변화시키는 핵심은 전략 실행력Strategic Execution’이라 한다면 저자는 단순한 전략적 방향성을 넘어서, 실제 조직의 다이나믹이란 변수를 파악하고 이에따라 어떻게 실행하여 성과로 창출할 것인가?라는 전략의 맥을 잡고 있습니다. 추천사에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AI 뿐만 아니라, 기업의 전략 실패는 전략 자체의 문제이라기 보다는 만들어진 전략을 조직이라는 실제 현장에서 실현하지 못하는 다양한 실행의 실패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혁신과 연계하여 본다면 전략의 실패는 곧 혁신의 실패로 이어지는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전략과 혁신의 유기적인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AI는 물론이고 전략의 차원에서도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음을 실무자들과 담당 임원들은 유의해야 할것입니다.

 

책의 내용은 OpenAI가 제시한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5단계 중 3단계 에이전트부터 5단계 조직에 이르는 구간을 조망하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는 5(1. AI Ready Infra 2. ARD(AI Ready Data) 3. ARD 구축 방법론 4. AI 조직과 거버넌스 5AI Ready Start)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I 시대의 핵심은 데이터와 인프라라는 변함없는 진리를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AI 도입 목적에 적합한 데이터의 확보와 이를 어떻게 사용/활용할 것인가?라는 화두는 많은 조직들이 풀어야 할 가장 큰 과제라 생각이 듭니다.

 

전사 전략 차원에서 보자면 4장에서 논의하고 있는 ”AI 사업을 위한 우선순위 선정과 효과분석방안은 매우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가진다 하겠습니다. 현재 AI를 도입한 선도적인 기업들이 있는 반면, 도입은 고사하고 이에 대한 개념조차도 없는 중소기업들이 한국에는 많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 할 것입니다. 우선순위 평가 메트릭스의 7가지 요소들(전략정합성Alignment, 업무 영향도, 기술 적합성, 데이터 준비도, 자원 투입량, 확산가능성, 위험도)들은 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묵직한 전략적 과제를 던져 주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CEO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는 AI 도입에 대한 비용대비 효과에 대한 명확한 재무적 의사결정은 도입의 가장 큰 장애물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실패 리스크에 대한 실무적 책임도 요즘같은 위기경영의 시기에는 심리적 부담을 넘는 생존의 위험으로 다가올 수도 있음은 냉혹한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쉬운점은 1 Page로 전체 내용을 그림으로 도식화하여 구조화했더라면이란 생각이 듭니다. 또한 각 장의 내용도 마찬가지로 그림의 구조화를 통해 독자들의 가독성과 이해를 높여주었더라면 금상첨화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AI 전략의 위대한 승리는 전략의 동태적 균형에서 결정된다는 통찰을 보여주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AI라는 기술적 탁월함과 아울러 이 전략이 조직이란 실제 현장에서 실행가능한 전략으로 전개되고 궁극적으로 성과로 이어지는 전략의 프로세스를 통찰력있게 담고 있는 전략 실행서입니다. 조직의 AI 전략과 혁신에 관련된 리더와 실무자들에게 시스템이란 지혜를 선사하는 책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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