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질문법 - AI시대, 조직의 성과를 이끄는 최고의 리더십 전략 리더 시리즈
에드거 샤인.피터 샤인 지음, 노승영 옮김 / 심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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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근래들어 가장 진지하고 흥미롭게 읽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관심있는 주제였고, 공부해 보고 싶었던 분야라 더욱더 와닿는 내용이 많았던 독서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전신사조(傳神寫照)... 이는 초상화를 그릴 때 인물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면의 정신세계와 인격까지 화면에 담아내야 한다는 동양의 전통 미술 철학이자 초상화 제작 원칙입니다. 저자는 겸손이 드러내는 외적인 의미와 이미지를 넘어선 그 아래 숨겨져있는 인간 내면의 진정한 가치를 관계Relation속에서 펼쳐내며 리더라면 마땅히 가양할 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이해하는 키워드인 겸손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덕적 가치에 머무르지 않고, 리더 자신을 드러내는 도구가 아니라, 대화 상대의 내면의 심리적 상태를 스스로 드러나게 만드는 관계의 공감이자 공유된 라포Rapport 형성의 실천적 가치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소개하면, 조직심리라는 렌즈를 통해 본 人間이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AI 시대에 인간이 왜 人間인지를 심리라는 관점에서 풀어내며, 좀더 깊게 들어가면 "보이지 않는 것이 어떻게 보이는 세계를 만들어 내는가?“라는 철학적 지향점을 겸손을 통해 리더십의 본질에 다가가는 관점에서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보이는 결과보다 보이지 않는 본질을 표현하는 리더십의 깊이와 높이를 다 가진 책이란 생각이 들었으며, 인간의 근원적인 힘인, 심리학의 저력을 아주 잘 보여준 책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조직문화와 조직심리학의 세계적인 구루인 저자를 人間학의 대가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과 아울러 이 책은 AI라는 거대한 변화와 혁신의 물결에도 변함없는 가치를 담고 있는 혁신 리더십이란 관점으로 해석해 보고 싶습니다.

 

우선은 왜 서양의 위대한 구루인 샤인은 동양적 감성과 가치인 겸손humble이란 키워드를 최고의 리더십 전략이라 논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이 들었습니다. AI 시대의 리더십은 일Work과 인간Human 차원에서 이야기할 수 있고, 변하지 않는 가치로서의 인간이라는 본질적 역량은 AI 시대에 더욱 강화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가답게 샤인은 파괴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AI가 대체하고 있는 일의 차원이 아니라, 본질적 역량인 인간에 집중하면서 겸손의 관계에서의 진정한 가치를 부각시켜 리더십의 본질을 깨우쳐 주고 있는 인간학의 대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AI 시대의 본질인 화려하고 놀라운 AI가 아니라 인간으로의 회귀라는 실체적 존재론을 담고 있는, ”AI 시대의 르네상스를 보는 것 같은 진지한 인간의 이해라는 통찰을 독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자는 AI 시대의 르네상스를 여는 인간학자로서, 리더가 권위에 기대, 힘을 드러내기보다 팀원들인 상대의 가능성을 드러내는 방식으로서의 겸손한 질문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거시적으로 본다면 AI가 대체할 수 없는 가장 人間다운 영역이며, 미시적으로는 AI의 프롬프트에 적용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AI의 물결에서 허우적대는 수많은 전 세계의 리더들에게 리더십이 단순히 기술이나 스킬이 아니라, 진정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리더의 존재론과 아울러 인간으로서의 실체적 존재론을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AI의 진화속에서 인간 관계라는 토대위에서 인간이 人間인 이유를 너무나 잘 설명해주는 인간학자의 이야기로 독자에게도 다가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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