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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잘 하는 법 - 생각을 깨우고 관계가 바뀌는 10가지 질문공식 ㅣ 잘하는 법 시리즈 3
이관노 지음 / 씽크스마트 / 2026년 6월
평점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들어 일을 하다보면, 더욱더 정답이나 솔루션보다 날카로운 질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의 필요성이 이 책을 읽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우선 책 소개를 하자면 ‘질문을 잘하는 법’이란 제목처럼 질문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라는 핵심질문을 기반으로 기술적인(Skill)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과해서는 안될, 질문은 훈련을 통해 반드시 길러지는 ”사고의 근육“임을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사용하는 질문은 인간 사고와 사유의 결과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책의 구조는 크게 3개의 범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질문의 구조와 기술의 이해 2. 질문의 원리로써 10가지 질문공식 3. 사례를 통한 실제 적용으로, 이론과 더불어 실제 활용이란 균형감을 주는 책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의 핵심 내용이라 생각되는 2부의 초격차 리더 되는 질문공식 10가지(목적 규정, 맥락제공, 관점이동, 원인분석, 조건의 재구성, 구체적 명료화, 가능성 확장, 예외 탐색, 대비/비교, 질문의 태도와 지지)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숨겨진 불편한 질문이자 문제의식은, 표면적인 ‘질문을 잘하자’가 아닌 ”우리는 정말 생각을 하고 제대로 질문을 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진화하고 있는 AI 시대에 있어 프롬프트를 잘 정리하여 질문만 던지면 너무나도 훌륭한 대답과 해결책이 순식간에 나오는 상황을 누구나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런 인스턴트 생산성 같은 AI에게 인간의 사고와 사유의 외주화를 당하고 있는건 아닌지 깊은 고민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간적인 몸부림(?)의 AI가 해낼 수 없는 본질적인 인지적 지구력으로서의 질문력을 갖추려 노력하고 있는가?라는 무거운 질문에 도달하게 됩니다.
질문은 나와 나, 나와 타인, 나와 AI의 전략적, 철학적, 인문적인 의사소통이란 생각이 듭니다. 조직적 차원에서 보자면 의사소통의 부재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아 조직을 망가트리는 근본원인라 할 수 있습니다. 나와의 내면적인 대화에서 질문을 통한 자문자답이나, 외적인 AI가 가져온 침묵의 혁명으로서의 프롬프트를 통한 질문의 의사소통과 더불어 내적인 나와의 질문을 통한 대화에서 자문자답의 중요성은 그 가치가 더욱 더 무겁게 우리에게 다가올 것으로 판단됩니다.
질문의 중요성과 AI 시대의 무게감을 보며, 한가지 한국의 사死교육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질문을 찾기보다는 일방적인 강의 위주의 정답 찾기 교육에 길들여진 우리의 아이들을 볼때면 질문과 사유에 대한 교육과정은 참교육을 지향한다면 강화되어야 할 인간의 필수 덕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속가능한 인간으로 남기위한 마지막 보루 중 하나가 ”질문“이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결국 AI의 주인은 사유하고 사고하는 과정을 통해 ‘질문하는 인간((Homo Question)’이 될것입니다. 이 책을 단순히 질문의 기술로서 읽는다면 중요한 점을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유와 사고를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간에 대한 경종으로 받아들이고, AI 시대에 우리 인간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는 비수같은 질문을 마음에 새기고 읽어 볼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질문 잘하는 법 #씽크스마트 #이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