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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장사 - 대박은 아니어도 폐업은 없다! 사장이 꼭 알아야 할 생존의 룰
박호영 지음 / 라온북 / 2026년 1월
평점 :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최근에 창업 컨설턴트와 상담을 했습니다. 전혀 문외한인 분야에 뛰어들 기세로 첫 만남을 시작했지만, 의구심만 더 커지는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준비안 된 창업으로 돌진한 분들과 이미 고전하고 계신 사장님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 올 책을 함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의 핵심내용은 장기 불황속에서 살아남게 만드는 실전 장사 전략을 담은 책입니다. “잘 파는 법”보다 “망하지 않는 법”인 전략적 생존Strategic survival이라는 핵심에 집중하고 있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책소개를 하자면, 장사라는 전쟁의 최전선에서 온 몸과 마음으로 뛰는, 외식업의 혹독한 현실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베테랑 생존 전문가가 쓴 책입니다. 이런 책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공감을 넘어선, 강인하고 끈질긴 자생력과 생명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실패와 성공이라는 두 가지 인생을 진정한 맛을 숙성시켜 만들어낸, 외식업의 비법인 ‘태도의 변화’와 ‘생존을 위한 공부’, 그리고 ‘압도적인 실행’을 깊게 우려 담아내고 있습니다. 결국 장사라는 거칠고 힘든 “현장力”을 중심에 두고, 생존을 위한 삶의 투쟁이라는 내실의 가치를 통찰력 있는 전략으로 체계적인 방법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환경-전략-조직은 외부 변화에 대응하는 경영의 핵심 프레임워크입니다. 한국 경제가 '절대 위기'인 현 상황에서, 이 책이 제시하는 생존 중심의 전략은 매우 높은 정합성(Consistency)을 가집니다. 특히 CEO의 마인드셋부터 가격 설계까지 이어지는 구조는 현실적이면서도 탄탄한 균형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CEO 태도 혁신”과 “전략적 변화”라는 관점으로 이해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전개방향은 먼저 망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고, 그 다음에 매출을 올리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흐름을 분석해 보면, 이 책은 CEO 마인드 → 사업의 구조 → 고객 경험/가격 →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생존 로드맵을 그리고 있습니다. 목차는 ‘1장. 태도가 식당을 살린다, 2장. 죽지 않는 식당의 구조를 설계하라, 3장. 맛은 기본, 경험 설계가 줄을 세운다, 4장. 매출 1.7배! 고객의 뇌를 흔드는 가격 전략, 5장. 싸게 팔면 끝이다. 브랜드로 1등 하는 전략, 6장. 검색 순간, 식당의 운명이 갈린다’입니다.
이 책을 해석하는 개인적인 포인트는 태극太極입니다. 태극 문양 안에 음 속의 양, 양 속의 음이 들어 있습니다. 태극철학은 “모든 것은 하나에서 나와 둘로 나뉘고, 다시 조화를 향해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陰과 양陽은 대립하지만 상호의존적이며, 서로 전환되고 (낮→밤, 여름→겨울), 어느 하나도 절대적으로 고정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양의 전략이 실패하는 시대에 선택한 가장 정직하고 고급스러운 ‘음의 전략서’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전략'이라고 하면 공격, 확장, 발산하는 '양(陽)'의 기운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저자는 그 반대편에서 단단한 뿌리를 내리는 법인 음의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리스크관리, 내실 확충, 밀도 관리 등의 시스템과 전략적 인내, 정교한 설계에 무게중심을 두는 시장에 적응하여 살아남으려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태극에서 음은 양을 품고 있습니다. 이 책의 음의 전략으로서 ‘생존장사’는 미래 성장 전략을 위한 전前단계인, 전략적 인내이자 일보 후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라 할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한계를 미래성장 전략인 양의 전략이 부족하다라는 결함을 이야기하기전에, 지금은 음의 상황이라 의도적으로 양의 전략을 억제하는 것이 순리이다라는 방향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할것입니다. 결국 이 책은 ‘확장을 멈춘 전략서’가 아니라, 성장을 준비하기 위해 버티는 법을 가르치는 실천적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현실에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시절이 안타깝게도 계속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모든 '음의 설계'가 거대한 '양의 결실'로 이어지길 응원하고 기원해봅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던지는 화두같은 질문은,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는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생존장사 #박호영 #RAON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