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이해하는 챗GPT 구조와 기술 - 챗GPT,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자! 그림으로 이해하는 시리즈
나카타니 슈요 지음, 박광수 옮김 / 길벗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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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공지능(AI)가 만든 노래가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해 화제다라는 뉴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AI는 이제 예술과 문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우리 인류의 일상생활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제목이자 컨셉인 그림으로 이해하는 챗GPT 구조와 기술이라는 타이틀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 책에 대한 핵심질문은 어떤 수준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하여 독자들에게 다가가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내용적으로는 챗GPT의 높은 범용성을 가능하게 한 핵심기술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의 구조와 원리를 체계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개념원리를 파헤쳐 탄탄한 기반을 쌓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AI 및 자연어 처리기술의 기초부터 최신응용까지, AI 기술이 던지는 사회적 철학적 질문을 제시, 실제적인 AI 기술 활용 로드맵 제시, 최신 AI 기술 발전 과정을 조망하는 깊은 통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적인 포인트인 시각화/213개의 그림과 17개의 표입니다. 다양한 그림과 표를 사용하여 텍스트보다 훨씬 빠르게 효율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고 구성요소들간의 상호작용, 흐름, 계층구조등을 구조화하여 보여줌으로써 복잡한 개념이나 프로세스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결국 인지적 이점 (Clarity and Understanding)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가독성에 많은 노력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경어체의 사용으로 부드러운 흐름을 유지하고 디자인 및 단조롭지 않은 컬러풀한 색채의 조합, 그림/표 등 이해하기 쉽게 전개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활용에 관심을 가진 사회과학적 마인드를 가진 저로서는 LLM의 개념과 근본원리에 대한 깊이를 갖고 있는 책이라 쉽게만 읽을 수는 없는 내용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AI의 기술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책이라 많은 공부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이 책은 개별 개념을 잘게 쪼개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을 가장 큰 강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용 흐름이 자연스럽게 세부 단위 중심(미시적 단위)으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시적인 차원의 큰 프레임워크나 각 장별로의 상호관계나 연계성의 균형을 잡았더라면 완성도를 높일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그 내부 작동 메커니즘(LLM의 구조, 트랜스포머, 파인튜닝, RAG )을 그림을 통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기술적인 개념원리와 구조에 대해 체계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오랫동안 함께하는 좋은 책으로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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