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와 영어패턴 학습의 효율적인 앙상블

만화로 배우는 패턴 영어 - 45만 구독 잉툰TV 만화 영상으로 즐겁게!
잉툰TV 김도균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11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만화로 배우는 영어구동사”를 재미있게 공부한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패턴영어까지 나왔다니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함께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자는 우선 우리가 영어공부를 오래 했지만 왜 말이 안 나올까?하는 문제제기로 그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근본원인을 영어 문장을 만들 수 있는 뼈대, 즉 패턴을 몸에 익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 패턴은 영어의 최소단위이자 말하기의 출발점이라는 포인트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기본 틀인 패턴에 단어를 바꿔 끼우면 확장되는 영어 말하기의 비밀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정작 말하기의 골조를 놓치면서, 단어와 문법을 따로따로 배우고 있었던 독자들에게 진정한 공부의 방향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향성의 솔루션으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인 만화속 생생한 장면과 대화(그림과 상황의 직관적인 이해)를 통해 패턴이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꾸준히 패턴을 만나고 입 밖으로 꺼내는 습관”을 만드는 것의 중요함을 독자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총 50개의 패턴을 담고 있습니다. 구성과 흐름은 우선 만화와 패턴문장을 확인한 후, 잉툰‘s Tip을 통해 패턴 표현의 원리, 배경지식, 꿀팁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 다음 우리말의 힌트를 보며 직접 써 보고(Let’s Write!), 직접 말해보는(Let’s Speak!) 과정를 거칩니다. 마지막으로는 2가지 종류의 연습문제를 통해 패턴 표현을 내것으로 만들어(Let’s Practice!) 볼 수 있는 프로세스를 거치게 됩니다(QR영상과 원어민 발음 듣기 제공).

만화로 접근하는 이 책은 재미와 친근함을 무기로 학습의 장벽을 낮추고, 실제 상황과 비언어적 요소를 시각적으로 제공하여 실용적인 회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패턴 학습은 영어를 문법 지식이 아닌 실전 대화 기술로 빠르게 전환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래서 영어 회화를 패턴으로 공부하는 것은 실용적인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본 패턴을 튼튼히 쌓아올리며 이를 체화시키려는 독자에게 더 유용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 패턴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책으로 오랫동안 독자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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