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리더십 - 누가 AI 챔피언이 되는가?
김경수 지음 / 라온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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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AI'일자리 감소'가 아니라 '직무와 역할의 대규모 재편'을 유발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매년 3200만개 이상의 직무가 재구성되고, 매일 15만개 직무가 업스킬링을 요구받는 등 조직 내부의 혼란과 전환 비용은 상당 기간 지속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장기적으로 AI 대변혁기인 환경변화에서 과연 리더들은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해야 할까요?

 

AI시대의 본질은 놀랍고 눈부신 기술이 아니라, 결국 인간으로의 회귀라 할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AI 대변혁기의 인간, 즉 세부적으로 리더십Leadership과 변화관리Change Management라는 주제를 HRD(인적자원개발)의 교육적 렌즈를 통해 AI 시대 조직의 본질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AX를 기업내에 성공시키려면 리더십이 필수이며, 이의 본질은 AI 시대에도 변치않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연계하여 AI를 얼마나 빠르게 학습하고 조직의 성과라는 관점으로 해석하여 전략적 의사결정과 조직 전체를 혁신해 나가는 변화관리 역량을 발휘하는가에 AI 리더십이 좌우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AI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 비판적으로 구분해 내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는 지혜와 분별력의 훈련도 병행되어야 함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결국 전통적인 리더십과 마찬가지로 변하지 않는 AI 시대 리더십의 핵심역량도 리더들의 판단력과 의사 결정 역량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참 아이러니 한 통찰이 아닐 수 없습니다. AI의 판단력과 의사결정능력에 의존하는 시대에, 인간의 이런 역량이 더욱 더 강조되는 것이 말입니다.

 

그리고 AI와의 협업조직이 구체화되고 모습을 드러내면 심리적 안정감은 리더십과 변화관리의 핵심이슈가 될것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교육전문가로서 AI 시대에 현명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적 지원(Upskilling: 현재 직무를 더 잘 수행하기 위한 과정, Reskilling: 직무소멸에 대응한 새로운 기술과 역량 개발)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리더 스스로의 역량개발과 아울러 구성원들의 역량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다수의 많은 기업들이 일부의 기업(대기업 중심의 기업 교육에 대한 마인드와 투자가 이루어지는)을 제외하고 교육의 문제는, 특히 한국적 상황에서는 해결해야 할 안타까운 많은 이슈(절대경제의 위기관리에서의 전략적 우선순위와 투자 철학등)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을 해석하는 개인적인 관점은 환경-전략-구조라는 프레임워크입니다. 조직이 외부 변화(AI 시대의 격변기)에 맞춰 전략(교육차원의 리더십)을 조정하고, 그 전략에 맞게 조직 구조(변화관리)를 끊임없이 재정렬해야 한다는 실용적인 상황적응이론의 모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물론 팔로워의 성숙도(준비도)라는 상황변수에 대한 설명이 추가되었더라면 완성도는 더 높아질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주요내용은 AI 시대를 대비한 AX 리더십 기반 교육조직 변화관리 전략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실무자로서 조직을 바라보는 관점은 철저하게 이론보다는 AI 전환시대에 리더가 갖춰야 할 새로운 통찰과 실행의 조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직 성과 달성을 위한 AI 활용의 논리적 프로세스를 상세히 설명하며, 기업별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습니다. 그리고 AI 혁신을 위한 리더의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3단계(Explore/탐색, Experiment/실험, Impact/영향)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3단계 실행 이후의 AX 시대의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 지속적인 학습 리터러시 함양, 그리고 AI를 협력 파트너로 삼는 거버넌스 체계등 성공적인 AX를 위한 궁극적인 실행력 프레임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AX 리더십은 기술 자체보다 기술이 '사람''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 AI 시대에 인간의 가치를 재정의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인간 중심의 전환 리더십으로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Human Skill(리더십의 본질적 역량)AX 실행력이라는 Work Skill을 통해 현실화되어야 함을 역설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책은 AI가 모든 것을 자동화하는 시대, 리더십은 여전히 인간의 판단력과 의미 창출의 예술임을 이 책은 다시 일깨워주고, 기술을 넘어선 영향력과 방향성으로 조직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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