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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버는데 나는 왜 부자가 아닐까 - 첫 월급부터 은퇴까지 평생 돈이 마르지 않는 자산관리 습관
임재원 외 지음 / 여의도책방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젊을 때는 인생에서 돈이 가장 중요한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그것이 사실이었음을 알겠다
-오스카 와일드-
자산관리와 돈 관리는 아마도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실행하기 어려운 과제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그 접근방법과 실행의 방법에 대해 공부해 보고 싶었던 것책을 읽게된 동기라 할 수 있습니다.
저자들의 “자산관리”에 대한 시각은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는 단순히 재산을 증식시키는 기술이 아니라,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목적은 예기치 못한 위기에 맞닥뜨려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삶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즉 삶에 있어 어제 닥칠지 모르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치밀하게 설계된 자산에 대한 구조적인 대응을 강조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포인트는 깊은 공감이 가면서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게 만드는 통찰이 담긴 핵심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자산관리란 선택의 여지를 확보하는 일이며, 삶의 주도권을 스스로 되찾고, 존엄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과정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들의 자산관리에 대한 강조점은 ‘내가 가진 자원을 어떻게 지키고, 늘리고, 지속가능하게 운용할 것인가’라는 대전제에서 그 시작점은 ‘얼마가 있는가’가 아니라 ‘지금 어떻게 쓰는가’를 점검하는데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흐름을 삶의 목적과 연결 지을 수 있을 때 비로서 재정적 안정이란 무엇이며 그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실감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한사람이 집필한 것이 아니라 6명의 전문 분야별로 각자의 영역에서 쓰여져 있으며 4단계의 프로세스로 연계되는 통합의 관점을 유지하면서 실용적이며 실전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라 할 것입니다. 둘째, 소득에 상관없이 독자들의 각자의 특수한 상황에 따라 노후에 돈 걱정없는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한 사례연구를 통한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구체적으로 다가와 수용성을 높게 만드는 원인이 된것 같습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독자 스스로가 어떻게 벌고 쓰는 사람인가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자산관리의 핵심인 어떻게 저축을 해야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투자결정을 해야 하는지, 보험은 왜 필요하고 무엇을 고려해 가입해야 하는지를 정리하고, 마무리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여 지속가능한 재정 관리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정립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보는 관점은,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서 효율적으로 정렬된 흐름을 프로세스(Process)라 정의한다면, 자산관리(개별적인 돈 관리)의 단계별, 즉 프로세스의 혁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4개의 파트로 이루어진 책의 목차이자 구조인 1.거시적 차원의 자산관리 로드맵➞2.자산관리 4가지 축➞3.보험관리➞4.자산관리 시스템의 흐름으로 연계되고, 각각의 주제에 따라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서 독자들에게 지금까지 관리해 온 방식과 스타일을 돌아보게 하고, “개인별로 변화와 혁신 차원의 자산관리에 대한 바람직한 대안과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산관리에 대해 지난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된 책이었습니다. 이런 계기는 무지에서의 깨어남이란 차원서 본다면 상당히 큰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의 자산관리의 로드맵을 그려보고, 저축, 투자, 보험에 대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한번 재점검해보고 그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실천해 봐야 겠습니다.
자산관리(돈 관리)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과 균형잡힌 시각에서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의 방향성을 깨닫고, 실행의 자극제가 되는 가이드가 되어 오랫동안 독자들과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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