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디자인과 자기평가서 - 교과에서 창체 연계로 완성하는 학종 대비의 모든 것
팀유니온 지음 / 포르체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교사들의 챗GPT를 활용한 학생생활기록부 작성에 대한 뉴스가 들려옵니다. 안타까운 현실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입 수험생을 둔 부모로서 걱정과 우려가 되는 입시의 차가운 현실에 방황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피지기知彼知己 컨셉으로서 실제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학생부와 자기평가서에 대한 전략 나침판같은 역할을 하는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의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은 대학이 주목하는 학생부와 자기평가서의 작성전략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들이 학교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대입 패러다임을 대학에서 요구하는 포인트를 잡아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실제 전략을 보여주고 있는 장점과 매력을 갖고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경우, 고등학교에 진학 전부터 입학해서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 학생부에 대한 단계별, 학년별로 접근방법을 찾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됩니다.

따라서 이 책은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기 위한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과목별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으로 세분하여 구체적으로 전략과 방향성을 이야기하며 사례 중심의 전개와 내용의 양식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3장의 학생부 디자인과 빌드업은 부문은 자기점검과 체크라는 차원을 잘 정리해 주고 있어 실질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었던 핵심파트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합격한 학생부의 예시와 더불어 대학교들의 가이드북을 기준으로 합격자의 학생부를 분석해 주고 있는데, 이는 거시적 차원에서 학생부를 실제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와 준비해야 하는가의 구체적인 산출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좀 더 일찍 이 책이 출간되어 미리미리 준비했더라면의 아쉬움이 짙은 여운으로 남는 책이었습니다.

 

이상과 현실의 관점에서, 입시와 경쟁이라는 제도의 구조적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학부모로서, 학생부의 본질인 아이들의 종합적인 잠재력과 성장으로서의 개성을 담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학생부인가?라는 이슈와 또 다른 내신의 연장이라는 본질과는 동떨어진 평가도구로 전략한 지 오래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드는건 왜 일까요? 씁쓸한 한국 교육의 일그러진 또 다른 자화상은 아닐까요?

 

현재 고등학교의 생활기록부 작성은 공정성과 신뢰성, 그리고 교사의 업무 부담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대입을 위해 뛰고 있는 수험생을 보면서, 현행 교육제도인 수능체제와 구체적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이라는 이상과 현실을 다시한번 아이들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이 책의 전략방향을 가이드 삼아 함께 공부하고 수시를 준비해야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이 책이 학생부와 자기평가서에 대해 올바른 시각과 관점을 정립하고 대입 합격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좋은 책으로 오랫동안 수험생, 학부모, 선생님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학생부관리 #내신관리 #학종대비 #전공탐구보고서 #대입전형대비 #학생부디자인과자기평가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