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스쿨, 강의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 명강의, 명강사 실전 가이드
신정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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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과거 가수 이승철이 어느 방송에 나와 한 심사평의 피드백이 강렬하게 머리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노래는 음학()이 아니라 음악이다.

그 의미는 가수란 타고난 끼와 달란트가 후천적인 노력보다 중요하다는 의미였습니다. 강사 역시 타고난 끼(달란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 다음 처절한 자신과의 싸움인 노력과 다양한 경험으로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강사의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14년 차 강사로 강의를 하면서 이리 넘어지고 저리 부딪치며 여기저기 깨져가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담으려고 노력했다는 저자의 집필의도를 밝히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컵셉은 프로세스(Process)적 관점에서 본강의를 중심으로 전후, 그리고 잘나가는 강사의 롱런 비결까지 저자의 강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실전 감성의 강의에 대한 중요한 포인트들을 한 권의 책에 잘 담아 유익한 실행 가이드를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은 당연히 이 책의 장점(매력)과 연계되면서 자신만의 강의를 하고 더 나아가 차별화된 강의를 하기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인프라적 역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과 내용을 요약하자면 총 구성은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강의하기 전: 강사로서의 정체성과 기본적인 역량을 정리, Part 2 강의 만들기: 실제 강의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준비사항인 분석해야 할 포인들과 강의 계획서 및 강의 ppt에 대한 주요한 사항들, Part 3 강의하기: 본 게임인 실제 강의에서 필요한 핵심적인 역량인 강의력에 대해서 설명, Part 4 강의 후: 강의에 대한 피드백과 셀프 피드백에 대한 복기, Part 5 잘나가는 프리랜서 강사가 꼭 하는 습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본적이지만 핵심적인 마인드와 자기관리.

 

책에서의 인상적인 부문을 정리해 본다면, 강사로서의 정체성은 힘겨운 일을 이겨낼 수 있는 마지막 보루이며 원동력이라점, 강사를 3단계로 구분하여 그냥강사 vs 잘하는 강사 vs 대체 불가능한 강사로 구분한 것은 충분히 공감하며 짧은 시간에 내면의 성장까지 도울 수 있는 강사의 경지는 이상적인 상황이라 판단되며 개인적으로는 강의는 성장과 발전을 위한 촉매제로서의 자극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의계획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잘 짜여진 각본처럼 거시적, 미시적 강의계획은 완벽할 정도로 철저하게 준비하여 리허설까지 해보는 정성은 강사의 기본 중의 기본적인 역량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강의를 한다는 행위 자체에 스킬이나 기술적인 부문보다는 人間力이란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결국 강의는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는 소통의 과정으로 본다면 화려한 치장보다는 진정한 인간의 모습이 투영된 강의를 보여주는 것이 청중과의 래포형성에 더욱더 중요한 핵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사의 강의는 보이는 부문과 보이지 않은 부문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보이는 부문인 강의실 및 밖에서 보여지는 모든 행동과 비행동적 요소들은 자연스런 습관처럼 몸의 근육처럼 만들어 놓지 않으면 금방 드러나게 됩니다. 시간을 가지고 주의하고 조심해야 하는 전문가의 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부문은 내공입니다. 이는 총체적인 기술적인 측면의 강사력과 인간력의 총합이라 정의해 봅니다. 이는 컨텐츠의 자신감을 기반으로 청중을 몰입하게 만드는 강의에 투영되어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지적 탐험과 일상생활의 지혜를 터득해가는 실천적 실행적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것입니다. 이는 강의 차별화와 흡입력의 토양이 될 수 있음을 유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 가지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시대적 이슈는, 파괴적 혁신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AI”입니다. 우리는 AI 대변혁기의 시작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과연 AI가 가져올 강의 환경에 대한 혁신과 변화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요? 만약 미래 인간을 이미 초월해버린 AI 강사가 출현한다면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이라 생각됩니다.

 

인간력에 기반한 강의를 Build-up하고 강의의 본질과 핵심이 무엇인가에 대한 처절한 집착은 강사로서의 커리어에 절대 기준이 되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런 마무리를 해봅니다.

 

이 책이 명강의와 명강사의 실천가이드로서 올바른 시각과 관점을 정립하고, 무한한 성장과 발전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좋은 책으로 오랫동안 독자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사스쿨, 강의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신정민 #지식과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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