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과연 비즈니스 영어 공부는 어떻게 접근하고, 공부해야 하는가의 바람직한 방법론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을 읽게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30여년 동안 영어 통역과 비즈니스 영어 강사 경험을 바탕으로 깨닫게 된 비즈니스 영어에 대한 통념(큰 오해)를 먼저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에 접근해야되는지에 대한 해결책을 연계하여 독자들에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선 원어민이 사용하는 영어 단어와 표현을 전부 암기하는 일은 정말 실용적인 비즈니스 영어를 익히는데 중요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며, 오히려 “세계 표준 비즈니스 영어”를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어 원어민과 비원어민 모두가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 “누구에게도 오해받지 않는 영어”로 저자는 정의하고 있습니다. 영어수준이 원어민과 동등할 필요도 없고 중학교 영어 수준으로도 90% 해결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오해 받지 않는 영어에서 첫 번째 중요한 것은 “단순한 영어 사용하기”를 솔루션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어려운 한국어 문장을 그대로 어려운 영어문장으로 만들지 말고 일단 간단한 한국어로 고친 다음 영어로 옮기는 작업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중요한 것은 문법과 단어에 포함되는 “뉘앙스 제대로 이해하기”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의 수준은 학교에서 배우는 수준의 기본적인 것임을 알고 뉘앙스에 따라 구분해서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핵심엔진이라 할 수 있는 “최단기간 비즈니스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학습법 4단계”를 소개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반드시 “말하기”에 집중해서 공부한 후 이의 기초를 다진 후 듣기 훈련을 하고, 읽기 그다음 쓰기의 순서대로 공부해야 한다는 4단계 방법론의 프로세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초급자 단계에서는 무엇보다도 말하기 공부에 전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 역시 앞에서 제시한 학습법 4단계의 순서, 말하기→듣기→읽기→쓰기에 따라 실전경험에서 우러나온 핵심 Tip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말하기에 많은 비중을 두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막연하고 어렵게 접근하는 비즈니스 영어 대한 저자의 문제점 제기, 그리고 그 해결책으로서의 4단계 학습방법은 실용영어를 배우는데 있어 효율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영어 학습의 핵심은 “말하기”임을 정확하게 제기하는 것은, 문법 중심의 학교교육에 대한 무거운 성찰의 질문이라 생각됩니다.
어려운 영어가 아니라 단순화시켜 말하는 방법과 문법과 단어에 포함되어 있는 뉘앙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구분해서 표현을 사용할 줄 아는 것에 대한 책의 포커스는 바람직한 접근방법으로 비즈니스 영어의 정석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오늘부터 이 방법으로 공부해 보려합니다.
비즈니스 영어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시각을 제공하고, 실용적 가이드로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책으로 오랫동안 독자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비즈니스 영어 교과서 #시그마 북스 #마키노 도모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