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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언어 수업 - 모호한 생각을 미래의 비전으로 바꾸는
호소다 다카히로 지음, 지소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의 핵심은 기업의 제품이나 상품등의 비전이나 컨셉을 뛰어넘는, 기업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궁극적인 경험의 최상위 가치“를 말로 표현해 내는, 즉 상품과 기업의 본질을 설계하는 이른바 ”골격“을 형성하는 말(언어)을 알아보고, 구체적으로 이를 어떻게 만드는가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두에 보면 저자는 ”말을 통해 미래를 만드는 책“라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8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1은 말로 발명하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알아보는 ”이론편“입니다. 파트2~4는 실제로 미래를 발명한 말들을 소개하는 ”사례편“입니다. 애플이나 소니등 선지자라 불리는 인물의 말을 30가지 예를 들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파트5~8까지는 ”실전편“입니다. 미래를 발명하는 말을 실제로 어떻게 만드는지, 앞을 내다보는 관점을 기르는 방법, 상상을 명확한 말로 표현하는 기술 그리고 계획에 반영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엔진은 ”성공한 조직과 상품을 만들어 낸 컨셉 언어(비저너리 워드)를 만드는 4단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론과 사례를 바탕으로 독자들이 직접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는 4가지 프로세스의 접근방법은 가장 실용적인 부문이라 생각됩니다.
우선 훌륭한 비저너리 워드의 3가지 조건(해상도, 목적까지의 거리, 풍경의 매력:미래의 내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조건을 충족하는 말을 만들기 위해서는 4단계의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1단계는 ”현재 상황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그려러면 매일같이 반복되는 생활과 비즈니스의 상황속에서 ”정말 그럴까“라고 물음을 던져 상식과 습관의 틈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토대로 이상적인 ’미래를 탐색하는‘ 것이 2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만약?”이라는 물음을 거듭하며 미래를 다양한 각도로 바라보면서 상품과 서비스, 조직과 자기 자신의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3단계에서는 ’말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리저리 부푼 생각들을 “요컨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날카롭고 해상도 높은 말로 다듬어 봅니다. 비저너리 워드는 대부분 간결하지만 새로운 말의 조합으로 만들어집니다
4단계는 ’계획을 세우는‘ 작업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미래를 이루려면, “그려러면” 어떤 행동을 어떤 순서대로 해야 할지 생각하고 시간 순서에 따라 정리합니다.
정리하자면 이 책은 한층 매력적이고 설득력있는 컨셉을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언어(말)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기능에 집중하여 컨셉과 비전의 핵심으로 녹여낸, 마치 “한 줄의 전략”에 가까운 매력적인 비저너리 워드를 체계화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객의 뇌리에 강력하게 새겨질 상품을 넘어선 미래지향의 경험가치를 언어를 통해 전달하는 작업은 섬세함을 넘어, 어떤 경지의 반열에 오르게 하는, 더 나아가 조직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변수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이라 평가해 봅니다.
컨셉 언어(비저너리 언어)에 대한 올바른 방향성을 확립하고, 이를 실행을 통해 구체화시키는 든든한 지침서가 되어 오랫동안 독자들과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컨셉 언어 수업 #알에이치코리아 #호소다 다카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