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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나와 고시원을 차렸습니다 - 교사에서 고시원 원장이 된 인생 커리어 전환기
노지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적지않은 커리어의 전환을 가져온 개인적인 경험으로, 40대 선생님의 커리어 전환 이야기가 궁금하고 또 배워보고 싶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어 보면서 공감共感을 넘어, 저도 그 시점에서 고민하며 방황했던 커리어의 문제, 현실적인 문제등이 떠올라 한동안 깊고 무거운 생각에 잠겨있었습니다. 저자도 언급하고 있지만 “40이 넘은 나이에 새로운 꿈의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았다”라는 말에 새삼스럽지만 인생의 깊은 무게가 느껴집니다. 더구나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꿈을 찾아 떠나는 선생님들이 과연 몇 %나 될까요? 생계라는 아주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면서 거칠고 험한 광야같은 사회로 도전하기까지 그 어려움이란 참....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인정적인 직업의 대명사인 선생님이란 직업에서, 40대 중반의 나이에 무모(?)하고 과감하게 자신의 소중한 꿈을 찾아 새로운 커리어 패스를 정립한 고시원 원장님의 용감무쌍한 삶이자 가치있는 인생人生의 이야기입니다.
책의 구성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교사시절 새로운 꿈이 생겨난 배경과, 현실과 꿈의 길에서 방황하는 모습, 2장과 3장은 고시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깨달음, 4장은 직장생활만 하다가 창업이라는 새로운 인생을 통해 배우게 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p6)
저자가 어렵고 힘든 인생의 여정인 경력전환을 할 수 있게 만든 핵심은 “꿈”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실행한 꿈에 대한 이야기가 책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과연 직장인들 중에서 지금의 자리를 박차고 나갈 수 있는, 나이에 상관없이 열정이 넘치는 “실행의 꿈”을 가진 인생의 승부사들은 얼마나 될까요? 부끄럽지만 저 스스로에게도 질문을 던져봅니다.
우리의 경제상황을 절대위기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우리는 얼어붙은 경기에 물리적인, 심리적인 위축감을 들 수밖에 없습니다. 꿈을 찾기에 더욱 어려운 환경이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현재의 모습이 초라하고 비참할수록 더욱더 당신은 꿈의 길을 걸어야한다”라는 진정한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겨 봐야 할것입니다.
한국의 수많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며 헤메는 직장인들과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께, 희망의 등대같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라는 시의 의미를 넘어, 삶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학교라는 공간에서 나와 사회생활의 일상공간으로 꿈을 찾아 도전하는 저자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진정한 인생의 승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 책은 단지 경력전환이라는 관점으로 한정하기보다는 인생의 2막, 3막 그리고 N막의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더욱더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가이드로서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 인생의 방향은 어디인가에 대한 진지한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고, 어려울 때 함께하는 진정한 친구같은 책이 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학교를 나와 고시원을 차렸습니다 #두드림미디어 #노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