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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전문 의료인이 만든 의사를 위한 챗GPT
김대홍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의사들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히포크라테스가 챗GPT를 사용했더라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이 책을 읽어 보고 싶었던 가장 큰 동기는 전문분야인 의료부문에서 챗GPT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구체적인 접근방법론, 실제 구현된 모습이 궁금했습니다. 이를 응용하여 전문분야로서 AI 대체가능성이 충분한 분야들(예를들어 법률, 회계, 통계등)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의사와 전문 의료인인 집필한 챗GPT를 활용한 파괴적인 프로세스 혁신이 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된 점에서 본다면 이 책의 매력은 충분해 보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종류의 책들이 이런 주제를 가지고 출간될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초기의 개척자로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책을 선보인것은 나름의 의의를 가진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머리말에서도 저자들이 언급을 하고 있지만 AI는 지능형 어시스턴트로서 의료발전에 획기적이고 기술적인 혁명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많은 기여를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 책은 의사들이 챗GPT를 활용함으로서 기존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효율성 향상을 만끽하실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 한정하고 있는 챗GPT를 활용한 업무의 범위(진료 및 진단보조, 의료행정 업무지원, 환자상담 및 교육, 의료연구지원)는, 변수가 없다면 2030년 즈음에 올 것으로 예상되는 AI의 궁극적인 지향점인 범용인공지능(AGI)이 나온다면 상상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조심스럽지만 예상을 해 봅니다. AGI는 단지 지능형 어시스턴트에 국한되지는 않을 것이며 질적으로 확대된 의료서비스를 담당해 나가게 될것입니다.
결국 가장 민감한 핵심쟁점은 다른 모든 산업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것이지만, 전문분야로서 의료행위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AI와 의사간의 역할 분담 즉 AI가 어디까지 의사의 고유업무를 대체할것인가의 생명을 다루는 기술적, 윤리적 문제로 귀결되는 것이 포인트라 생각됩니다.
물론 저자들도 챗GPT의 한계와 주의점 3가지(정확성 및 신뢰성 문제를 확인, 개인정보 및 윤리적 문제를 신중히 다루어야 함, 인간 의사의 판단을 대체할 수는 없다)를 정확하게 명문화하고 있으며 특히 4장에 소개되고 있는 AI 사용에 따른 윤리적, 데이터, 약물, 프라이버시등의 이슈는 생명을 다루는 의학분야이기 때문에 더욱 더 심각하게 받아드려야 할것입니다. 이는 단지 의학계의 문제가 아닌 국가-기업-시민사회등의 전체 시스템에서의 담론의 과정을 거쳐 해결책을 마련해야하는 국가적 차원과 아울러 글로벌적 협력이 요구되는 인류의 과제가 될것입니다.
미래의 병원은 의사와 휴머노이드가 협진하는 이상적인 그림을 그려봅니다. 진정으로 AI가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혁명적으로 향상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위대한 인류의 스마트한 동반자로 공존하고 공진화할 수 있길 기도해 봅니다.
눈부시게 진화하는 AI의 속도에 대응하여 업데이트된 의학계의 새로운 AI 관련 책으로 저자들을 다시 볼 수 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이 책이 AI대변혁기에 AI와 의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협진의 정도(定道)로서 바람직한 성장과 발전 및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좋은 책으로 지속적으로 Version-up 되면서 오랫동안 독자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사와 전문 의료인이 만든 의사를 위한 챗GPT #(주)광문각출판미디어 #김대홍 노규성 소대섭 신현영 이주석 정명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