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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글쓰기 코치가 되어 줘 - 단어를 확장하고, 문장을 다듬고, 긴 글을 완성하는 챗GPT 글쓰기 수업, 2025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이석현 지음 / 제이펍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흥미로운 상상이지만 만약 세익스피어가 챗GPT를 사용했다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햄릿의 혼령처럼 인공지능의 망령(?)에 대해 챗GPT와 밤새워 책을 써나가고 있었을까요?
이 책은 평범한(?) IT 개발자가 경험한 글쓰기의 온갖 노하우와 경험을 담아, 든든한 동반자인 챗GPT와 함께 글쓰기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챗GPT를 활용하며 읽는 즉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글쓰기”의 테크닉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책을 보고 챗GPT를 직접 사용하고 하나씩 연습을 해보서 읽어 보았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종류의 책들이 이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출간될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초기의 개척자로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글쓰기의 책을 선보인것은 나름의 의의를 가진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성과 내용은 글쓰기의 기본부터 시작하여 완성하는 단계까지 순차적인 구성으로, 다양한 시각과 방법으로 풀어 낸 4개의 파트(Part 1. 챗GPT를 최적화시켜 글쓰기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Part 2. 단어부터 시작하여 문장으로 확장하여 체계적인 글쓰기 연습 Part 3.자료 조사에서 탈고에 이르기까지 실전 글쓰기 기술을 구체적으로 안내 Part 4. 앞서 익혀 온 글쓰기 훈련을 바탕으로 내 글을 활용하는 단계)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 누구나 똑똑한 비서의 빵빵한 지원을 받으며 글쓰기 작업을 언제든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파괴적 혁신방법으로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AI 작가가 이렇게 탄생할 수 있겠구나 하는 묘한 생각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글쓰기의 신세계를 경험하면서 든 생각은 “진정 AI 시대 글쓰기의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챗GPT에게 똑같은 질문을 해보니 다음과 같은 아주 멋진 답을 내어줍니다.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AI 시대의 글쓰기에서 본질은 오히려 더 ‘인간적인 것’으로 귀결된다고 볼 수 있어요. AI가 글을 쓸 수 있는 시대에, 사람의 글쓰기란 단순히 ‘정보 전달’이나 ‘문장력’이 아니라 ‘의도’, ‘맥락’, ‘개성’, ‘감정’, ‘태도’를 담는 일로 깊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책을 다 읽고나서 역설적이게도 AI를 활용한 방법을 넘어, 오히려 AI 시대에 남들보다 좋은 글을 쓰려면 자신만의 경험과 통찰을 진솔하게 담고, 개성과 관점을 반영하며 글의 정보가 아닌 맥락을 설계하여 글에서 열정과 진심이 느껴지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 또렷이 뇌리에 각인되는건 왜 일까요?
생성형 AI를 활용한 글쓰기에 대한 논란과 이슈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중심에는 생성형 AI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좋겠지만, 오용과 남용이라는 부작용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즉 AI 글쓰기에 대한 상상 이상의 효율적인 가치는 충분히 공감하고 인정하나 그에 따르는 문제점이 존재한다는 점은 인류의 과제가 될것입니다.
AI 대전환 시대에 글쓰기는 AI를 활용한 한 방법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Main stream)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이 보입니다. 따라서 이제 글쓰기는 AI를 어떻게 제대로 그리고 올바르게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 될 것입니다.
기존 글쓰기와 챗GPT를 활용한 글쓰기가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그 차이점을 찾아보면서 읽어 보시면 훨씬 재미있는 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이 AI 시대를 맞이하여 글쓰기의 정도(定道)로서 올바른 성장 및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좋은 책으로 오랫동안 독자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챗GPT, 글쓰기 코치가 되어 줘 #제이펍 #이석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