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노 워크 혁명 - 크리에이티브하고 혁신적으로 돈 버는 방법 AcornLoft
필립 드리말카 지음, 이병욱 옮김 / 에이콘온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어느덧 다가와버린, 그리고 더 심화, 고도화될 AI 대변혁기에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의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프로세스 혁신(좋은 삶을 위한 일하는 방법과 방식의 본질적인 변화에 따른 대응)에 관한 실행지향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의 문제의식은 본문에 나와있듯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스로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미래 AI 시대에 대한 강력한 3가지 질문의 힘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1. 기술이 더 진보하면 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2. 모든 사람이 이런 방식으로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조직의 모습은 어떻게 바뀔까?

3. 기계가 대부분의 일을 대신하게 되면 우리는 무엇을 실제 로 여길까?

정리해보자면 AI 시대의 철학적 고찰을 바탕으로 한 일의 본질적인 변화 그리고 일의 환경인 조직에 대해 내공이 담긴 깊이있는 관점과 해석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의식은 “No work”란 개념으로 집약되고 이 개념은 저자의 통찰력이 투영된 핵심 키워드로 제시되고 있으며 , 이 책을 이해하는 관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워크의 개념은 저자는 3가지(첫째, 노동처럼 느껴지지 않을 만큼 즐거운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 둘째, 스마트 기술이 나를 대신해 하는 일 셋째, 내가 의도적으로 일을 하고 있지 않는 것)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외연의 확장차원에서 노 워크의 목표는 우리가 좋아하고 잘 할수 있는 일을 더 많이해 우리에게 좋은 삶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라고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즉 체계를 정립하여, 기능 차원의 도구로서 노 워크의 가치를 하위에 두고, 그 상위 가치의 목표를 구체화함으로써 무엇을 위한 AI인가?”에 대한 목적 지향에 대한 명쾌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일을 함에 있어, 맨 처음의 프로세스는 인간이 해야 할 일인가? AI가 해야하는 일인가?를 구분하여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가 될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목적에 맞는 도구의 선택차원에서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위해 언제 사용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하는 판단력이 더욱 요구될것으로 보여집니다.

 

분명히 AI와 인간의 만남은 확장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빅뱅이 일어날것입니다. 따라서 “No work”“Work”(물론 저자는 Work의 개념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이슈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예를들자면 우리의 직업과 생계 차원의 인간의 고유영역은 무엇인가?라는 무거운 질문부터, 과연 인간영역과 AI가 할수 있는 일에 대한 영역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Big Blur”현상은 어떻게 볼것인가?, 성공의 역설이나 성과의 역설처럼 “No work의 역설(Paradox)”이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들이 떠 오릅니다.

 

저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즉 노 워크가 실행되는 환경 조성은 시스템(System)의 구축이란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시스템의 안에서의 모든 활동과 프로세스, 사용하는 도구들은 유기적인 연계를 가져야 하며, 디지털 사고방식(앱이나 AI 도구 자체에 집중하지 말고 새로운 작업방식을 찾는 그래서 기술과 도구를 사용해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사고방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차원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새로운 방식과 방법으로 귀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삶에 맞춰 새롭게 일을 설계해야 한다는 맥락이며 그 바탕에는 표준화 및 자동화라는 메커니즘이 깔려 있어 보입니다. 새로운 업무방식의 핵심은 다음의 3가지(첫째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단순화된 시스템 설계, 둘째 작업에 가치를 더하는 완벽한 시스템 설계, 셋째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하는 확장시스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CES 2025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Keynote 연설을 통해 “AI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그는 AI 진화단계를 설명하며, 이미지, 텍스트, 사운드를 이해하는 Perception AI에서 시작해 이를 생성하는 Generative AI를 거처, 이제는 추론하고, 계획하고 행동할 수 있는 물리적(Physical) AI 시대로 진입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우리의 현실감은 다소 멀어보입니다. AI 대변혁기를 최전선에서 창조해나가는 선두그룹과 이를 따라가는 후발주자들의 거리감이 커보이는 건 왜 일까요?

AI의 진화과정은 파괴적 혁신의 모습으로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가왔고, 계속 다가올 것입니다. 여기에서의 개인적 관점의 핵심 이슈는, 우리의 가장 현실적인 문제, 먹고사니즘의 생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의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AI의 위험이 현재 나의 직접적인 업무에 어떤 영향을 끼칠것이며, 더 나아가 내가 속한 비즈니스와 산업군에 어떤 파장이 미칠지 어렵지만 위험분석을 통해 생존전략을 만들어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미래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의 구성적 특징은 중간중간 핵심요약실천과제를 삽입하여 독자에게 이해를 돕고 있어 매우 좋은 포인트였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핵심요약은 앞부문의 내용을 요약정리하여 Wrap-up함으로써 방향감을 잃지 않게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천과제는 이 책의 전체내용 중 백미(白眉)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보다는 독자들에게 스스로에게 사고의 장을 마련하고 실행해 볼 수 있는 Action Guide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질문이나 실용적인 가이드의 방법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은 부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날카로운 인사이트가 돋보이는 파트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마지막장에는 QR코드를 제공하여 다양한 정보와 읽을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빡빡한 공간으로 인해 읽기에 약간의 불편함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을 통해 AI가 나의 직업과 생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내가 해야할 일이 무엇이고 AI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 그리고 무엇을 위한 AI인가를 진지하고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독서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NO WORK가 갖는 미래직업적 파장, 경제적인 위협과 기회, 사회적인 삶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 사회, 국가의 지속적인 담론의 과정을 거쳐야 할 복잡한 문제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감사합니다.^^*


#AI 시대의 노 워크 혁명 #에이콘 #필립 드리말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