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생성형 AI다 -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바꾼 AI(인공지능) 생태계의 모든 것
김명락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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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AI 현장의 최전선에서 싸우고(?)있는 CEO가 쉽게 설명했고, 특히 인공지능의 본질을 묻고 통찰의 프레임을 제시한것에 대해 공부해 보고 싶었던 것이 이 책을 읽게 된 동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 책의 핵심내용에 대해서 저자는 프롤로그에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 생성형 AI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게 좋을 지에 대한 이야기를 AI 기술로 먹고사는 입장에서 자연스럽고 담백하게 풀어보려고 한다”.

 

이 책의 내용적 특징은 우선 생성형 AI에 대해 쉽고 친근하게 풀어내어 일반인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하는 안내서라는 성격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전개하고 설명하는 방법에서 딱딱한 이론보다는 다양한 예시와 비유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우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그리고 형식적 특징은 본격적인 책의 전개를 앞서 저자 인터뷰형식으로 ‘AI기업 CEO가 들려주는 AI 77을 통해 AI의 미래에 대한 예상과 통찰을 통해 변화와 트렌드를 알아보는 사전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AI에 관한 책들을 분류하는 기준을 크게 2가지 카테고리, 첫째 이론서인가? 실무/실용서인가? 둘째 저자가 학자나 연구자인가? 현업의 실무에 종사하는자인가?로 구분하여 봅니다. 이런 기준으로 이 책을 본다면 현업의 CEO가 이해하기 쉽게 접근하고 있는 이론서의 색채가 책 전반에 흐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의 주요내용을 요약하자면,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크게 보자면 2가지(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구분해 볼 수 있으며, 내용은 기본과 더불어 전체적인 흐름 및 배경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Part12는 생성형 AI와 알파고와 챗GPT 사이의 AI 트렌드, Part3AI 반도체와 관련된 이슈인 전력소비문제, Part 4~7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과 문제점 그리고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독자에게 에필로그에서 당장 챗GPT나 유사한 생성형 AI에 이런저런 말을 걸어보면서 생성형 AI를 일상의 일부로 만들어 보자라는 마지막 당부의 말의 남기고 있습니다. 과대포장인지는 모르지만 작년부터 폭발적으로 몰아치고 있는 AI의 유행에 비해 우리의 현실 혹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는 찻잔속의 태풍으로 보이는 것은 저만이 느끼는 감정일까요

우리의 생활의 터전인 직장의 예를 들어 봅니다. 최근 가트너가 발표한 직원 AI 활용 여정 가이드보고서의 2024 디지털 근로자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AI 도구(서비스)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AI 활용격차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 응답자의 26%는 이번 조사 전까지 일상 AI를 접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으며, 57%의 조직에서는 도입 후 활용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보고서의 조사는 물론 외국의 사례이지만 AI가 개인의 영역을 넘어 조직문화 차원의 활용과 성숙기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보는 정말 우려스러운 이슈는 본격적인 AI시대에 들어서면 더욱 더 심화될 수 있는 격차, 예를들자면 연쇄작용 즉 “AI Divide”“AI 활용 Divide”를 낳고 이는 “AI 생산성 Divide”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국가적인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부정적인 효과가 개인의 생존의 문제에까지 파급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우려가 저만의 기우이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가 AI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활용방법을 통해, 미래 생존의 핵심 도구임을 깨닫고 차분하게 하나하나씩 준비해 나가는 실행의 지혜를 발휘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이 생성형 AI#슬로디미디어 #김명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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