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수납에서 만난 진숙이와 친구들을 통해우정은 공평하게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누가 더 주든, 덜 받든 상관없이 사랑하는 관계라는것을 깨달았다. 이후 나는 어떤 사람을 만나든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사회적관계와 그 사람을 있게 한 서사를 통해 한 사람을이해하게 되었다. - P73
대학에 다니지않은 나는 불평등하고 모순투성이인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 책을 읽었다. - P67
"이모, 서로 연락이 되는 아이들은요. 망가지지 않아요."그 말이 오랫동안 귀에 남았다. - P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