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전쟁 생존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죽음과죽을 고비와 쓸데없는 삶에 대한 우리의 모든 이야기가 우리 편에서서 현재의 도전에 직면하도록 도와줄 때까지 말하고 또 말해야 할 것이다. 골치 아픈 이야기둘의 그런 불협화음에 귀기울일 때 비로소 우리는 줄안정한 생존을 헝한 최선의 희망과 마주칠 수 있을 지 모른다. - P76

송이버섯 숲과 대조해보자. 사탕수수 클론과 달리 송이버섯은다른 생물종과 변형적인 관계를 맺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 송이버섯은 숲의 특정한 나무와 어울려 지내는 땅속곰팡이의 자실체다. 이 곰팡이는 숙주 나무 뿌리와 상리공생관계를 맺는데, 나무에게 양분을 찾아주고 자신은 나무로부터 탄수화물을 얻는다. 송이버섯 덕택에 숙주 나무는 비옥한 부엽토가 없는 척박한 땅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 그 대가로 곰팡이는 나무에게서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이 변형적인 상리공생 때문에 인간의 송이버섯 재배는 불가능했다.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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