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크게 지른 것은 잘못했어‘가 반성이 아니라 소리를 지르게 된 그 기저의 마음을 살펴봐야 한다. 만약 ‘내가 한 번 이야기하면 아이는 바로 따라야 해!‘라는 마음속 엄격한 기준이 있었다면, 그 기준이 타당한지, 왜 그 기준을 갖게 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반성한다고 해서 바로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오래된 문제일수록 바로 바뀌지 않는다. 그만큼 습관화되어 있기때문이다. 그러므로 반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개선에 대한 관대함이다. - P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