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삶이든, 사회정치적 삶에서는 변화를 모색하는 이들이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그 누구도 모든 정황에 맞는 보편적 대안을 제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 P130

판 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오류이다. 그 보편적 대안이 있다고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 바로 ‘거대서사(grand narratives)‘다. 보편적 대안으로서의 거대서사는 많은 경우 이미 이 세계의 중심부에 있는 사람들의 위치를 강화시키고, 그들의 권력과권위를 공고히 하고 확장하는 데 기여해왔다. 아이,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인종적 소수자, 경제적 빈곤층들이 사회의 주변부에서 살아오게 된 이유이다.
- P131

 우리 각자는 자기 삶의 주인으로 자신의 삶을 통치하고 인도해야 하는 사람들이며, 그 개인들이 모여서 한 사회와 국가를 이루기 때문이다.
삶의 올바른 지혜를 구하고 사랑하는 철학자‘로 살아가는개별인이 모인 사회는 아주 작은 권력만 있어도 다른 사람들을
‘인간 이하‘로 취급하는 아이와 어른을 양산하지 않는다.  - P123

포괄적 차별금지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또한 생활동반자법 등은 다양한 자리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인간됨을 실현하기위한 중요한 법적 장치다.  - 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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