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치른 조선 땅에서 봉건과 근대, 동양과 서양이 또 다른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봉건제도가 무너질 때남자보다 여자들이 치르는 전쟁이 더 격렬했다.
- P84

"삼단논법인데 그러니까 이런 거지. 우선, 민족이 망했는데 여자가 가정에서 해방되면 무슨 소용인가. 그다음, 민족이 자유를 찾았는데 여자가 구속돼 있으면 무슨 소용인가. 또한, 여자가 해방됐다 해도 한 줌 유산계급 여자만 자유로우면 무슨 소용인가. 결국,
민족도 구제하고 여자도 구제하고 무산계급도 구제하는 방법은공산주의뿐이라는 거!"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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