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통해 들어가게 되는 우리의 내면에는 많은 것이은폐되거나 억압되어 있습니다. 내가 모르는 나도 많습니다. 나만 모르는 나도 있고, 남도 모르는 나도 있습니다. 내나안에는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습니다. 어릴 때의도 있고, 지금의 나도 있습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충분히 알지 못하며,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문제를 잔뜩 안고있지요. 우리의 내면과 외면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간극이있습니다. 서평 쓰기는 우리가 더욱 깊이 책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가운데 더욱 깊이 우리 내면으로 들어가게 도와줌으로써 단순한 독서 행위를 넘어섭니다. 그렇기에 서평쓰기는 우리의 내면과 외면을 이어 주고 통합시키는 좋은매개입니다. - P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