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명의 작가가 광장이라는 주제로 쓴 소설집이다. 윤이형의 광장은 간톡방에서 이루어지는 광장이다. 이런 광장은 요즘 몇개씩 있는 것 같다. 그 안에서의 갈등과 그 안에서의 문제해결 모색은 어떨 때는 과격하고 상처를 부기도 하고 떠난고 남는다. 이야기를 하는 소수, 동의해주는 사람들, 침묵하는 사람들 중 나는 주로 내가 동의하는 사람들의 글에만 호응하게 된다. 그예나처럼 그들이 타인으로 느껴지지 않기는 어렵다. 내가 몸담고 있는 sns의 광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김초엽의 광장은 소수자들이 광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광장도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고 다른 사람과의 소통 방식을 여는 게 새롭게 느껴졌다. 나머지 글들은 난해하기도 하고 동의하기가 어려움 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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