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책이다. 자폐, 난독증 ADHD, 윌리암스 증후군, 조현병까지 . 이것들이 본인과 다른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할 지라도 그들의 강점과 어떤 직업을 가졌을 때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 하는 지 나온다. 장애를 어떤 결핍이나 결함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강점을 알아차리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며 존엄한 인간으로 믿어주는 것. 사회에 이바지한 부분을 칭찬해주는 환경, 즉 적소에 배치해야 한 다는 점이 와닿는다. 읽으면서 많은 아이들이 떠오른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했지만 적소에 배차되지 못한 것과 직업코치를 만나지 못해 그들의 재능을 묵히고 집에서만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P125
우리는 읽기를 배우는 데 곤란을 겪는 아이가 어려움에 부닥치는1에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대조군보다 훨씬 더 그림을잘 그리는 난독증이 있는 아이들, … 뛰어난 시지각력이나 시각 운동 능력을 보유한 난독증이 있는 아동들을 보아왔다. 내 생각으로는, 문맹 사회에 살았다면 그런 아이들은 어려움에 부닥치는 일이거의 없고, 오히려 우수한 시지각력 덕분에 더 잘 했을 것이고, 반면에 읽는 기능이 충분한 우리 중 많은 사람은 성공하기 위해 전혀다른 재능이 필요한 사회에 살았다면 잘 못했을 것이다.

P129
나는 난독증을 결핍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뇌 속에 CAD[컴퓨터 이용 설계 프로그램]가 장착된 것과 같다.

P150살리쉬족은 자신의 슬픔을 다른 사람에 대한 연민으로 바꿈으로써 우울감에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한다고 우울감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우울한 사람들이 그들의 가족과 지역사회에서 더 쓸모 있는 구성원이 될 수는 있다. 살리쉬족은 우울한 사람들, 즉 ‘진정한 인디언‘들이 그들의 공동체 -를 위한 최고의 안내자이자 스승이라고 생각한다."

P155
우울한 상태가 되면 주변과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나는 이제 우울증을 그저 내 인격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기분이 좋을 때도 있고 우울할 때도 있다.

P176
그러니 불안은 좋은 것이다. 불안하다는 것은 목표와 계획 이험과 기회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대단히 유익하고 매우 유용하다. 모둔 불확실성에 대처할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람이라면 불안하다고 말 항 수 있어야 한다.

P193
접근법의 흥미로운 점은 불안을 억누르거나 다른 것으로 바꾸려고 애쓰지 않는더는 것이다. 그저 불안을 알아차리고 인정하고 이를려고 애쓰지 않는이 보이고, 그런 다음 의식의 초점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

P246
조현병을 앓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에 겪는 일이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그 병에 대한 취약성이 창의적 과정의 적용과도 연관되기 때문이다. 즉, 일반적으로 조현병은 언어, 높은 민감성, 상상력과 연관하고 많은 경우에 강화된 영적 민감성이나 공감과도 연관된다. 우리는 우리 인류에게 심각하고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지 않고서 천연두를 없앨 수 있었던 것처럼 조현병을 없애지는 못할 것이다.

P274
그러나 신경다양성 교실의 각 아이를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하지만 재능이 있는 아이들로 간주함으로써, 교육자들과 부모들은 이러한 재능이 학년 내내 키워지고 지원받게 하고, 아이들이 매일 여러가지 성공을 경험함으로써 결국에는 바깥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긍정적인 직업과 인생을 찾을 수 있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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